지난 7일이후 파업을 벌였던 근로복지공단 노동조합(위원장 김세환)이 파업 8일째인 14일 오후 사측과 협상을 타결하고 파업을 종료했다.
이날 근로복지공단 노사는 임금 총액대비 4.3% 인상과 성과급 3.3% 지급에 합의했으며, 월별징수실적제의 폐지, 내년 6월부터 다면평가제 실시, 지역할당 승진제 실시 등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노조는 노사 잠정합의안을 조합원 찬반투표에 부쳐 1587명의 노조원이 참가한 가운데 찬성 930명(58.8%), 반대 648명(41%)으로 합의안을 통과시키고 농성노조원들은 노총 여주교육원에서 해산했다.
하지만 이날 합의에도 불구하고 핵심현안인 인력증원에 대한 세부적인 일정과 규모 등이 없어 계속 갈등의 소지로 남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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