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큰한 국물에 진한 소주 한잔이 그리워지는 계절이 돌아왔다. 특히 연말이 다가오면서 각종 모임들이 늘어나고, 그만큼 술마실 기회도 많아졌다.
우리 나라 사람들 만큼 술을 좋아하는 민족도 많지 않지만 최근 달라진 문화가 있다면 술먹고 취하는 데 만족하는 게 아니라 숙취를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을 찾는다는 점이다.
이런 측면에서 숙취해소 음료 시장은 뜨거운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세계적으로 유례없는 거대시장 형성 = 대한주류공업협회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성인 1명이 마신 평균 술의 양은 소주 82병, 맥주 118병, 위스키 1.69병으로 나타났다. 주 단위로 환산하면 매주 1.6병의 소주와 2.3병의 맥주 그리고 16㎖의 위스키를 마신 셈이다.
하지만 술을 적게 마시는 여성, 입에도 못대는 남성들을 감안하면 평균수치를 끌어올리는 주당들의 실적(?)은 상상하고도 남는다. 여기에 '폭탄주'라는 우리만의 문화까지 감안하면 ‘속이 편해야 마음이 편하다’는 말이 한없이 멀게만 느껴지는 게 사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음날 정시에 출근해 아무일 없었듯이 열심히 생업에 종사해야 하는 게 샐러리맨의 일상이다.
이러한 독특한 음주문화를 배경으로 전 세계에서 유례를 찾기 어려운 성공을 이룬 제품이 숙취해소 음료다. 건강보조식품으로 하나의 카테고리를 형성한 것.
물론 숙취해소음료 시장이 이웃나라 일본에도 존재하기는 하지만 시장규모는 우리나라와 비교하기 힘들다.
◇‘컨디션’독주에‘여명808’‘탱큐’추격전 = 우리나라에 숙취해소음료가 등장한 것은 지난 92년.
CJ(구 제일제당)가 컨디션을 출시하면서 알지오(백화양조), 오케이(상아제약), 비전(엘지화학), 시티맨(종근당), 카네소(진로) 등 식품, 제약, 소주회사에서까지 제품을 선보였다.
당시 이 시장은 540억원대로 부풀어올랐으나 IMF를 맞으면서 유사제품이 일제히 단종, 150억원대로 축소됐다.
이후 98년 그래미의 여명808을 계기로 기능성을 강화한 제품들이 속속 등장했으나, 크게 빛을 보지는 못하다가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장쟁탈전이 재연됐다.
현재 숙취해소음료시장은 CJ의 컨디션(2002년 목표 500억원)이 선두를 고수하는 가운데, 그래미의 여명808(100억원)과 종근당의 탱큐(100억원)가 2∼3위 브랜드로 자리잡았다. 아울러 대원제약의 단, 조선내츄럴의 굿모닝365, 대웅제약의 박력1000 등이 시장확대를 노리고 있다.
이와 관련 CJ는 컨디션출시 10주년을 기념해 12월 30일까지 ‘뚜껑을 따자! 행운을 따자!’라는 이벤트를 마련, 푸짐한 경품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여명808의 그래미는 무료시음회 확대를 통해 소비자 체험을 강화하는 한편 12월부터는 ‘음주운전 예방’ 캠페인도 벌일 계획이다.
종근당의 탱큐도 제품홍보를 늘리는 등 추격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단계로 약국판매외에 각종 편의점 입점을 시도했고, 2단계로 주당들이 모일수 있는 일정한 공간에 제품, 소비자, 광고가 함께 해 접근성을 극대화시켜주는 3 POINT 판매전략을 펴고 있다.
우리 나라 사람들 만큼 술을 좋아하는 민족도 많지 않지만 최근 달라진 문화가 있다면 술먹고 취하는 데 만족하는 게 아니라 숙취를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을 찾는다는 점이다.
이런 측면에서 숙취해소 음료 시장은 뜨거운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세계적으로 유례없는 거대시장 형성 = 대한주류공업협회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성인 1명이 마신 평균 술의 양은 소주 82병, 맥주 118병, 위스키 1.69병으로 나타났다. 주 단위로 환산하면 매주 1.6병의 소주와 2.3병의 맥주 그리고 16㎖의 위스키를 마신 셈이다.
하지만 술을 적게 마시는 여성, 입에도 못대는 남성들을 감안하면 평균수치를 끌어올리는 주당들의 실적(?)은 상상하고도 남는다. 여기에 '폭탄주'라는 우리만의 문화까지 감안하면 ‘속이 편해야 마음이 편하다’는 말이 한없이 멀게만 느껴지는 게 사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음날 정시에 출근해 아무일 없었듯이 열심히 생업에 종사해야 하는 게 샐러리맨의 일상이다.
이러한 독특한 음주문화를 배경으로 전 세계에서 유례를 찾기 어려운 성공을 이룬 제품이 숙취해소 음료다. 건강보조식품으로 하나의 카테고리를 형성한 것.
물론 숙취해소음료 시장이 이웃나라 일본에도 존재하기는 하지만 시장규모는 우리나라와 비교하기 힘들다.
◇‘컨디션’독주에‘여명808’‘탱큐’추격전 = 우리나라에 숙취해소음료가 등장한 것은 지난 92년.
CJ(구 제일제당)가 컨디션을 출시하면서 알지오(백화양조), 오케이(상아제약), 비전(엘지화학), 시티맨(종근당), 카네소(진로) 등 식품, 제약, 소주회사에서까지 제품을 선보였다.
당시 이 시장은 540억원대로 부풀어올랐으나 IMF를 맞으면서 유사제품이 일제히 단종, 150억원대로 축소됐다.
이후 98년 그래미의 여명808을 계기로 기능성을 강화한 제품들이 속속 등장했으나, 크게 빛을 보지는 못하다가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장쟁탈전이 재연됐다.
현재 숙취해소음료시장은 CJ의 컨디션(2002년 목표 500억원)이 선두를 고수하는 가운데, 그래미의 여명808(100억원)과 종근당의 탱큐(100억원)가 2∼3위 브랜드로 자리잡았다. 아울러 대원제약의 단, 조선내츄럴의 굿모닝365, 대웅제약의 박력1000 등이 시장확대를 노리고 있다.
이와 관련 CJ는 컨디션출시 10주년을 기념해 12월 30일까지 ‘뚜껑을 따자! 행운을 따자!’라는 이벤트를 마련, 푸짐한 경품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여명808의 그래미는 무료시음회 확대를 통해 소비자 체험을 강화하는 한편 12월부터는 ‘음주운전 예방’ 캠페인도 벌일 계획이다.
종근당의 탱큐도 제품홍보를 늘리는 등 추격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단계로 약국판매외에 각종 편의점 입점을 시도했고, 2단계로 주당들이 모일수 있는 일정한 공간에 제품, 소비자, 광고가 함께 해 접근성을 극대화시켜주는 3 POINT 판매전략을 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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