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은행들이 새로운 수익원 발굴에 골몰하고 있다. 정부의 가계대출 억제방침에 따라 마땅한 자산운용처를 찾기 힘들어져 수익성 악화가 우려되고 있기 때문이다.
20일 은행권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내년 사업계획을 세우면서 수수료 사업을 적극 확대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국민은행은 전국 1300여개 점포에서 수익증권 등 투신상품 판매를 대폭 확대하는 한편, 내년부터 방카슈랑스가 도입됨에
따라 은행창구를 통한 보험상품 판매에도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통합작업이 어느 정도 안정되면서 전국적인 판매채널을 갖추게 됐다”며 “이같은 판매망을 이용해 은행 고유 상품만이 아닌 각종 자본시장 연계상품을 판매해 수수료 수익을 늘려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민은행은 또 중소기업대출을 강화하는 한편 그동안 은행들이 소홀히 해왔던 소호시장에도 적극 뛰어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국민은행은 300여개의 소호금융전담팀을 구성해 지난 15일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평생직장 개념이 사라지고 정년이 줄면서 창업하는 이들이 늘고 있어 갈수록 시장이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이라며 “제대로된 심사능력만 갖추면 소호시장은 은행의 가장 큰 수익원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우리은행도 중소기업 대출시장을 적극 공략하기로 했다. 특히 우량중소기업을 선별해 지원을 확대하는 한편, 통신, 물류 등 성장성 있는 업종에 집중, 대출을 늘리면서도 부실가능성은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우리은행은 중소기업 시장에서 성공여부는 우수기업을 정확히 선별하는 능력에 있다고 보고 산업정보수집 및 정보분석 능력과 환율 금리 세무 등 기업환경에 대한 분석 능력 등을 갖춘 전문인력 양성에도 주력하기로 했다.
또 금리 등 양적인 면보다는 환율 및 외환리스크 관리, 경영컨설팅 등 중소기업 대상 각종 서비스를 강화해 이를 통한 수수료 수익도 늘려간다는 계획이다.
신한은행은 주택담보대출을 줄이는 대신 신용대출을 확대하기로 하고 공무원, 공기업 우량상장기업 직원 등 신용이 확실한 개인들을 대상으로한 소액신용대출을 늘려가기로 했다. 중소기업대출도 그동안 50억원 이상 규모에만 집중해왔으나 점차 더 작은 규모의 기업으로 확대해나가기로 했다.
신한은행은 또 지주회사의 장점을 살려 각종 투자상품 판매를 늘리고 내년 8월 방카슈랑스 도입 이후 보험상품 판매가 본격화되면 수수료 수익도 상당히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흥은행도 전문직 자영업자를 대상으로한 소호시장 개척에 나서는 한편 수수료 수익 확대에 나서기로 했다. 조흥은행은 이달 들어 타행환 반환청구 수수료를 신설하고 인터넷뱅킹을 이용한 타행송금을 인상하는 등 수수료 현실화 작업에 나섰다.
외환은행은 외환관련 수수료를 늘려간다는 방침이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수수료 사업 확대를 통해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자산은 늘리지 않으면서 수익성은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밖에 하나은행은 영세소기업시장 진출을 위해 신용평가모델을 개발하고 있으며 한미은행도 중소기업대출 확대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이처럼 시중은행들이 가계대출을 대체할 수익원발굴에 나서고 있지만 우려도 적지 않다. 중소기업대출 경쟁이 격화되고 있는데다 고객들의 반감으로 수수료확대도 쉽지 않기 때문이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전통적인 예대마진 수익은 점차 줄어들 것”이라며 “수수료 수익 증대를 위해 다양한 서비스 개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일 은행권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내년 사업계획을 세우면서 수수료 사업을 적극 확대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국민은행은 전국 1300여개 점포에서 수익증권 등 투신상품 판매를 대폭 확대하는 한편, 내년부터 방카슈랑스가 도입됨에
따라 은행창구를 통한 보험상품 판매에도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통합작업이 어느 정도 안정되면서 전국적인 판매채널을 갖추게 됐다”며 “이같은 판매망을 이용해 은행 고유 상품만이 아닌 각종 자본시장 연계상품을 판매해 수수료 수익을 늘려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민은행은 또 중소기업대출을 강화하는 한편 그동안 은행들이 소홀히 해왔던 소호시장에도 적극 뛰어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국민은행은 300여개의 소호금융전담팀을 구성해 지난 15일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평생직장 개념이 사라지고 정년이 줄면서 창업하는 이들이 늘고 있어 갈수록 시장이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이라며 “제대로된 심사능력만 갖추면 소호시장은 은행의 가장 큰 수익원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우리은행도 중소기업 대출시장을 적극 공략하기로 했다. 특히 우량중소기업을 선별해 지원을 확대하는 한편, 통신, 물류 등 성장성 있는 업종에 집중, 대출을 늘리면서도 부실가능성은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우리은행은 중소기업 시장에서 성공여부는 우수기업을 정확히 선별하는 능력에 있다고 보고 산업정보수집 및 정보분석 능력과 환율 금리 세무 등 기업환경에 대한 분석 능력 등을 갖춘 전문인력 양성에도 주력하기로 했다.
또 금리 등 양적인 면보다는 환율 및 외환리스크 관리, 경영컨설팅 등 중소기업 대상 각종 서비스를 강화해 이를 통한 수수료 수익도 늘려간다는 계획이다.
신한은행은 주택담보대출을 줄이는 대신 신용대출을 확대하기로 하고 공무원, 공기업 우량상장기업 직원 등 신용이 확실한 개인들을 대상으로한 소액신용대출을 늘려가기로 했다. 중소기업대출도 그동안 50억원 이상 규모에만 집중해왔으나 점차 더 작은 규모의 기업으로 확대해나가기로 했다.
신한은행은 또 지주회사의 장점을 살려 각종 투자상품 판매를 늘리고 내년 8월 방카슈랑스 도입 이후 보험상품 판매가 본격화되면 수수료 수익도 상당히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흥은행도 전문직 자영업자를 대상으로한 소호시장 개척에 나서는 한편 수수료 수익 확대에 나서기로 했다. 조흥은행은 이달 들어 타행환 반환청구 수수료를 신설하고 인터넷뱅킹을 이용한 타행송금을 인상하는 등 수수료 현실화 작업에 나섰다.
외환은행은 외환관련 수수료를 늘려간다는 방침이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수수료 사업 확대를 통해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자산은 늘리지 않으면서 수익성은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밖에 하나은행은 영세소기업시장 진출을 위해 신용평가모델을 개발하고 있으며 한미은행도 중소기업대출 확대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이처럼 시중은행들이 가계대출을 대체할 수익원발굴에 나서고 있지만 우려도 적지 않다. 중소기업대출 경쟁이 격화되고 있는데다 고객들의 반감으로 수수료확대도 쉽지 않기 때문이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전통적인 예대마진 수익은 점차 줄어들 것”이라며 “수수료 수익 증대를 위해 다양한 서비스 개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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