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다음 달 중순경에 있을 인천지역 3차 동시분양을 앞두고 송도신도시를
투기과열지구로 지정하기 위해 건교부와 협의 중이라고 28일 밝혔다. 송도신도
시는 경제자유구역법의 통과와 함께 투기꾼과 떳다방이 몰리는 등 투기과열이
예상되고 있다. 이에 지역 시민단체 등은 이 지역을 투기과열지구로 지정할 것
을 주장해왔다.
아파트 3854가구가 일반 분양될 예정인 송도신도시는 서울. 경기지역의 청약
1순위 탈락자들이 대거 위장 전입하는 등 투기세력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
다.
인천시 도시개발본부가 지난 14∼15일 실시한 송도신도시내 주상복합용지와
근린 생활시설용지에 대한 공개 경쟁입찰 매각에서도 경쟁률이 최고 36.8대
1을 기록하는 등 투기과열의 조짐이 보였다.
이에 지역 시민단체인 ‘인천 참여자치연대’는 성명서를 내고 “이번 3차 동시분
양은 2차분양에서 나타났듯이 서울 및 수도권지역 1순위 탈락자들이 주소를
인천으로 옮겨 전매차익을 노리는 투기의 장이 될 우려가 크다”며 “인천시
는 송도신도시를 투기과열지구로 지정하고 투기과열지구에서의 ‘무주택세대
주 우선공급제’를 실시할 것”을 촉구했다.
시는 이와 관련, 최근 건설교통부에 투기과열지구 지정을 요청했으며,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시 주택건축과 임헌기 담당자는 “송도신도시는 동북아 중심도시로 육성
하기 위한 시 발전전략상 이미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된 삼산지구 등과는 여건
이 다르다”며 “하지만 투기과열지구 지정여부를 종합적으로 검토해보고 있으
며 지난 25일 건교부에 투기과열지구지정을 요청하고 답변을 기다리는 중이
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건교부로부터 지정승인을 받는 대로, 분양공고 이전에 송도
신도시를 투기과열지구로 지정, 고시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 박정미 기자 pjm@naeil.com
투기과열지구로 지정하기 위해 건교부와 협의 중이라고 28일 밝혔다. 송도신도
시는 경제자유구역법의 통과와 함께 투기꾼과 떳다방이 몰리는 등 투기과열이
예상되고 있다. 이에 지역 시민단체 등은 이 지역을 투기과열지구로 지정할 것
을 주장해왔다.
아파트 3854가구가 일반 분양될 예정인 송도신도시는 서울. 경기지역의 청약
1순위 탈락자들이 대거 위장 전입하는 등 투기세력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
다.
인천시 도시개발본부가 지난 14∼15일 실시한 송도신도시내 주상복합용지와
근린 생활시설용지에 대한 공개 경쟁입찰 매각에서도 경쟁률이 최고 36.8대
1을 기록하는 등 투기과열의 조짐이 보였다.
이에 지역 시민단체인 ‘인천 참여자치연대’는 성명서를 내고 “이번 3차 동시분
양은 2차분양에서 나타났듯이 서울 및 수도권지역 1순위 탈락자들이 주소를
인천으로 옮겨 전매차익을 노리는 투기의 장이 될 우려가 크다”며 “인천시
는 송도신도시를 투기과열지구로 지정하고 투기과열지구에서의 ‘무주택세대
주 우선공급제’를 실시할 것”을 촉구했다.
시는 이와 관련, 최근 건설교통부에 투기과열지구 지정을 요청했으며,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시 주택건축과 임헌기 담당자는 “송도신도시는 동북아 중심도시로 육성
하기 위한 시 발전전략상 이미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된 삼산지구 등과는 여건
이 다르다”며 “하지만 투기과열지구 지정여부를 종합적으로 검토해보고 있으
며 지난 25일 건교부에 투기과열지구지정을 요청하고 답변을 기다리는 중이
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건교부로부터 지정승인을 받는 대로, 분양공고 이전에 송도
신도시를 투기과열지구로 지정, 고시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 박정미 기자 pj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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