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홈네트워크 내년초 상용화 추진중”

부제-이용경 사장 아시아텔레콤 기조연설 … 가전 주택 금융 연계

지역내일 2002-11-30
KT가 내년 초 상용화를 목표로 디지털 가전뿐만 아니라 주택・건설・금융산업 등과 연계한 홈네트워킹 사업을 준비중이고 현재 현장시험단계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사업구상은 KT의 차세대네트워크(NGN) 미래사업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되며 국내 전자 건설 금융 등 각 분야 산업에도 적지 않은 파장이 미칠 전망이다.
오늘 9시(현지시각) 이용경 KT 사장은 홍콩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ITU 아시아텔레콤2002'' 포럼에서 기조연설을 하면서 이처럼 밝혔다.
이 사장은 이날 한국을 대표한 연설에서 세계적인 정보통신 CEO들과 석학들을 대상으로 통신서비스업체들이 차세대 네트워크를 설계하면서 제기되는 세가지 주제는 통합(Convergence), 네트워크의 고속화 광대역화, 이비즈니스 확산이라고 밝혔다. 이 사장은 특히 KT의 NGN 구축에 대해 소개하면서 홈 네트워킹 사업은 통신, 디지털 가전, 영상・컨텐트 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산업간 제휴와 협력을 확산시키고, 동시에 부가가치를 연쇄적으로 높이면서 새로운 시장을 탄생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10분간 계속된 연설에서 이 사장은 방송・통신, 유선・무선, 통신・금융 등의 통합 현상은 단지 기술의 발전에 의한 것만이 아니라, 고객 쪽에서 일어나는 문화와 생활 스타일의 변화를 의미한다고 지적했다. 이 사장은 특히 한국의 인터넷 뱅킹 인구는 현재 1700만명으로 불과 2년만에 4배 이상 증가했으며, 모바일 뱅킹 인구는 현재 140만명이나, 2004년에는 약 900만명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사장은 또 네트워크 인프라와 관련 “2006년경이면 인터넷 트래픽 규모가 전화망의 6배에 이를 것”이라며 “이는 전화망이 부차적인 네트워크로 밀리고, IP네트워크가 주심망이 된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이 사장은 이비즈니스와 관련 일반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사업에는 수익성에 한계가 있으나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이비즈니스는 계속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사장은 향후 과제에 대해 “정부의 정책적 리더십이 중요하다”면서 “현재 정부의 조직이나, 규제가 성숙되지 못해 오히려 산업계에서 일어나고 있는 통합 추세와 기술 발전의 장애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안타까워했다. 그는 이를 위해 정부가 사업자간 경쟁을 촉진하는 정책을 펴되, 사업자 중심의 규제보다는 서비스 중심의 유효 경쟁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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