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백궁주상복합 일원 전력수급 차질 우려

경기도, 한전 분당변전소 증설 제동 … 지하화 권유

지역내일 2002-12-03 (수정 2002-12-06 오후 3:03:17)
경기도가 지난 29일 한국전력의 분당지역 변전소 증설계획에 제동을 걸고 나서 성남시 분당구 백궁·정자지구 주상복합아파트단지의 전력 공급에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도 도시계획위원회는 성남시가 제출한 분당지구 단위계획 변경 결정 내용 중 분당구 정자동 5-1번지(교통광장) 일대 4655㎡의 교통광장에 변전소 건립을 보류시켰다.
한국전력과 성남시는 분당지역의 급증하는 전력수요에 대비해 교통광장 일부를 변전소 부지로 활용하고, 잔여부지를 주차장으로 사용하고자 지구단위계획 변경을 도에 제출한바 있다.
도시계획위는 종합검토 의견으로 “분당신도시 개발시 전력공급처리시설 용량을 감안해 계획적으로 개발됐으나, 주상복합 건축을 위한 용도변경에 따른 전력공급용량 및 교통관장에 대한 교통영향분석 등 면밀한 검토없이 민원사유로 도시공간시설을 폐지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혔다.
또한 기존의 교통광장은 향후 백현유원지 개발계획과 연계해 활용하는 방안을 종합검토하고 토지이용계획을 수립할 것과 변전소의 지하화를 권유했다.
분당변전소는 96년 한전기공(금곡동 196번지) 부지 내에 설치를 추진했으나, 인근 금곡동 아파트 주민들의 문제제기로 성남시와 한전은 2000년 변전소를 한전기공부지에서 정자동 5-1번지로 이전 설치키로 합의했다.
이후 한전은 2004년 전력공급을 위해 사업비 180억원을 투자해 신성남 변전소에서 교통광장까지 총2.8㎞ 중 2.7㎞를 완료(공정 95%)한 상태다.
시 관계자는 “교통광장은 당초 백현유원지와 쇼핑단지를 연결하는 고가램프 설치를 위해 용도가 지정됐으나 지금은 쇼핑단지가 주상복합단지로 변경돼 활용목적이 상실됐으며, 주택가와 떨어져 가장 적합한 장소를 선택했다”며, “도에서 굳이 보류한 이유를 모르겠다”고 의문을 달았다.
한편 한전 남서울전력관리처에 따르면 “분당지역 전력공급 가능량이 올해 74%(적정수준 75%)에 이르러 가동중인 변압기 고장 때 제한송전사태가 우려되며, 도가 권고하는 변전소 지하화 방안은 공사기간이 21개월이나 걸린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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