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단체가 자매결연을 맺은 외국 지자체와 공무원 파견 교육 및 연수를 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 강소성에 파견된 전북도 공무원들이 불평등한 대우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전북도의회 박용근(42. 전북장수군) 의원은 “전북도에 파견된 중국 공무원은 6개월간의 제반비용과 관사까지 제공 받았으나, 중국 강소성에 파견된 전북도 공무원은 도청 근무는 고사하고 숙박 등 어떤 편의도 제공 받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에 따르면 지난 1999년 6월부터 6개월간 전북도에 파견된 범 모(중국 강소성 공무원)씨와 올 4월부터 6개월간 도에 체류한 중국 남경시 공무원 등은 제반비용과 관사, 하숙비, 연수비 등을 각각 지원 받았다는 것.
반면 외국어 연수 및 교육목적으로 강소성에 파견된 전북도청 김 모(7급 수산직)씨는 강소성 근무가 아닌 산하 연구소에 근무하면서 숙박 등의 편의를 제공받지 못했다.
박 의원은 “중국 양주시에 파견된 경기도 용인시의 공무원은 양주시에서 소정의 급여(인민폐 1000원)와 교통수단, 숙박비 등을 지원 받았다”면서 “해외에 파견한 공무원들이 푸대접을 받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북도 국제협력관실 관계자는 “각기 다른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이에 따르면 전북도에 온 중국 공무원들은 선진행정을 알리기 위한 국제화재단의 지원을 받고 있고, 전북도 공무원들은 도가 자체 개발한 ‘6급이하 장기 해외연수 프로그램’에 따라 전북도가 경비를 부담해야 하는 프로그램이라고 밝혔다.
전주 이명환 기자 mhan@naeil.com
27일 전북도의회 박용근(42. 전북장수군) 의원은 “전북도에 파견된 중국 공무원은 6개월간의 제반비용과 관사까지 제공 받았으나, 중국 강소성에 파견된 전북도 공무원은 도청 근무는 고사하고 숙박 등 어떤 편의도 제공 받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에 따르면 지난 1999년 6월부터 6개월간 전북도에 파견된 범 모(중국 강소성 공무원)씨와 올 4월부터 6개월간 도에 체류한 중국 남경시 공무원 등은 제반비용과 관사, 하숙비, 연수비 등을 각각 지원 받았다는 것.
반면 외국어 연수 및 교육목적으로 강소성에 파견된 전북도청 김 모(7급 수산직)씨는 강소성 근무가 아닌 산하 연구소에 근무하면서 숙박 등의 편의를 제공받지 못했다.
박 의원은 “중국 양주시에 파견된 경기도 용인시의 공무원은 양주시에서 소정의 급여(인민폐 1000원)와 교통수단, 숙박비 등을 지원 받았다”면서 “해외에 파견한 공무원들이 푸대접을 받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북도 국제협력관실 관계자는 “각기 다른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이에 따르면 전북도에 온 중국 공무원들은 선진행정을 알리기 위한 국제화재단의 지원을 받고 있고, 전북도 공무원들은 도가 자체 개발한 ‘6급이하 장기 해외연수 프로그램’에 따라 전북도가 경비를 부담해야 하는 프로그램이라고 밝혔다.
전주 이명환 기자 mha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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