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 맛은 오래오래, 보관도 척척박사<360호/생활>

김치 냉장고 구입시 정보 및 활용성도 고려해야

지역내일 2000-11-22
김치 냉장고의 출발로 꼽히는 만도 위니아의 '딤채' 출시 이후 김치 냉장고는 냉장고와는 달리 주로 대량의 김치를 장기간 저장하기 편리한 제품으로 최근 보급이 급격히 늘고 있다.
대우 로얄마트 냉열기 전문 대리점 정해준 대표는 "혼수 가전 시장을 100으로 본다면 김치 냉장고 시장이 60-70에 이를 정도로 시장이 커졌다"고 말했다.
최근 소비자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모델은 만도 위니아의 '딤채' 120L와 삼성 '다맛' 170L '딤채' 94L의 순. '딤채'의 경우 다른 제품과 같은 용량의 가격대를 비교해 보면 10-20만원 정도 비싸지만 소비자들이 더 선호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김치 냉장고 첫 출시 제품인 '딤채를 사용해 본 소비자들의 입 소문을 통해 시장 선점 효과를 보고 있는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정해준 대표는 "상판 개폐식 김치 냉장고가 쓰기는 불편해도 문을 여닫을 때 생기는 온도변화가 적어 보관기능이 나아 소비자들이 많이 찾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에 LG전자의 칸칸 서랍식의 경우 여닫는 과정에서 온도 변화가 많이 발생하고 소비 전력도 상판 개폐식의 1등급에 비해 2등급 수준이다.
김치 냉장고에 대한 소비자 보호원의 '소비자 시대' 2000년 7월호에서 실린 6개 업체 9개 모델의 성능 비교 결과에 의하면 김치 냉장고는 여러 가지 면에서 아직 개선의 여지가 있는 제품으로 결론을 짓고 있다.
그 내용은 용량 표시 방법의 문제와 기능의 다양화 비싼 소비자 가격 책정에 대한 보완을 지적하고 있다. 대부분의 제품들이 표시 용량과 저장 용량에 있어서 41-85%에 이르는 큰 차이를 보이고 있어서 소비자들을 혼란스럽게 할 수 있는 여지가 있어 용량 표시의 동일한 기준 마련이 시급하다는 의견이었다.
또한 기능이 복잡해질수록 사용하기 어려워진다는 점과 주부들이 주 사용자층이라는 점을 고려해서 단순 기능형 제품의 개발·보급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동일한 용량의 냉장고에 비해 훨씬 비싸게 책정된 소비자 가격은 기능 축소, 유통 마진 축소 등을 통해 더 낮춰야 할 것이라는 내용이다.
김치를 많이 소비하는 가정은 아파트 생활에서 오는 보관상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김치 냉장고를 구입, 김치를 적게 소비하는 가정에서는 적은 양의 김치를 오래도록 같은 맛을 일정하게 유지시켜주는 기능으로서 필요로 되어지는 김치 냉장고.
선택시 가정별로 설치공간 실용성 등을 고려해 적정 용량 제품을 선택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도움말: '그린 냉열' 정해준 대표 908-0089)
최승연 리포터 bbakbbak1999@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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