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개발연구원, 신도시 대중교통 개선안 제안

역세권에 광역환승센터 건설해야

지역내일 2002-12-03 (수정 2002-12-06 오후 3:08:54)
분당, 일산, 평촌, 산본, 중동 등 수도권 5대 신도시지역 대중교통체계 개선을 위해 광역버스노선을 확충하고, 주요 전철역세권에 광역환승센터를 건설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3일 경기개발연구원(원장 이철규·연구원)이 발표한 ‘5대 신도시 대중교통체계 개선방안’에 따르면 신도시 대중교통체계의 현안과제로 △시내버스의 불합리한 노선과 광역 및 순환형 지선버스 부족 △대중교통 환승시 원거리, 주차장 등 종합 환승시설 부족 △도로기반시설 부족에 따른 출퇴근시 자가용 이용증가 등이 지적됐다.
이에 따라 연구원은 신도시 대중교통체계 개선을 위해 신도시 광역환승센터 건설, 광역버스노선 확충 및 24시간 운행체제 구축 등을 검토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우선,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위해 출퇴근 시간대 대중교통 수요가 집중되는 전철역세권을 전철과 버스간 연계운행, 보행시간 단축이 가능한 광역환승센터화하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분당 여수동 및 일산 능곡동 지역은 야탑역, 백석 및 대곡역과 인접해 신도시 주민들이 출퇴근시 환승주차장을 이용하고 전철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광역환승센터 후보지로 적합한 지역이라고 밝혔다.
광역환승센터는 1000∼2000대 이상 주차가 가능한 대형 환승주차장을 설치하고 광역버스 및 급행열차 등 다양한 대중교통수단간 입체적 환승이 신속히 이뤄지도록 조성할 것으로 제안했다.
또 광역환승센터는 승용차-도시철도간 환승뿐만 아니라 광역, 직행버스간 환승 활성화를 위해 서울 강남 및 강북간 버스전용도로 또는 다인승 자동차전용도로를 건설, 광역버스가 논스톱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검토요구했다.
이어 연구원은 수도권 도심공간구조 확산과 생활패턴의 변화 등으로 광역버스 노선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현재 분당 일산 평촌 등 4개 노선에 국한된 광역버스노선을 확충하기 위해 직행좌석버스 노선을 광역버스로 승격하고 심야시간까지 운행을 연장할 것을 요구했다.
광역버스노선은 1단계로 새벽 2시쯤까지 연장운행하고 2단계로 24시간 운행체제를 구축하되 운행결손 실태조사 등을 통해 심야시간대는 50∼100% 이상 할증된 운임을 도입할 것을 제안했다.
이 밖에도 도시철도 중심의 대중교통체계 구축, 가칭 수도권 대중교통공사와 같은 광역대중교통대책 관할기구의 설립 등도 건의했다.
한편, 경기개발연구원이 신도시 주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관련 설문조사에 따르면 가장 큰 교통문제로 ‘대중교통수단 부족’을 꼽았고, 주민들의 43.2%는 대중교통체계에 대해 불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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