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미국, 일본 3국은 6~7일 서울에서 대북정책조정감독그룹(TCOG. 티콕) 회의를 열고 북일 정상회담 대책 및 미국의 대북특사 파견, 남북관계진전에 등을 논의한다.
17일로 예정된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의 방북을 앞두고 열리는 이번 회의에서는 특히 북일 정상회담의 의제와 이에 따른 3국 공조방안 등이 주요 관심사로 다뤄질 전망이다.
우리 정부는 회의에서 지난달 개최된 제2차 남북경제협력추진위원회 결과 및 성과, 향후 남북대화 전망 등을 설명할 방침이다.
일본은 지난달 북한과 갖은 적십자 회담 및 외무성 국장급 회담 등을 설명하고 고이즈미 방북에 대해 협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은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 대북정책에 관한 행정부 내 내부 의견조율 및 대북특사 파견 시기 및 의제 등을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회의는 미국의 최근 대북 시각을 알아볼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하게 평가된다. 7월 말 북미 양국은 대북 특사 파견을 합의한 상태인데다 북일 대화 수락 등 북한의 적극적인 대외 움직임으로 미국의 대북관련 입장 변화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한편 고이즈미 방북을 앞두고 다룰 의제에 대해 미국측이 무엇을 ‘요구’할지도 주목된다. 핵 미사일 등 미측이 줄곧 관심을 보이고 있는 사안에 대해 일정한 진전을 기대하며 일본을 통해 북한을 다시 한번 간접 압박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이번 회담에서 우리 정부는 북일 조기수교, 미국의 대북특사 조기 파견 등을 요청하는 한편 고이즈미 방북을 계기로 우리측이 그동안 요구해 온 사항을 김정일 국방위원장에게 간접 전달할 방침이다.
정부 고위 당국자는 이와 관련 “이번 티콕은 중요한 시기에 중요한 결과를 도출하기 위한 회담”이라고 강조하고 “이번 회의에서 3국은 대북 인식의 공유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또 “남북 및 북일 관계의 진전 등을 평가하며 인식의 수위를 조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6일 한일 양자회담, 7일 한미 양자회담 및 한 미 일 3국 회담을 잇따라 가질 예정이다.
또 최성홍 외교부 장관과 정세현 통일부 장관은 6일 이번 회담 참석차 방한한 제임스 켈리 미 국무부 동아태담당 차관보를 면담하고 대북정책 공조방안을 논의한다.
이번 3국 회의에는 우리측에서 이태식 외교부 차관보, 미국과 일본에서 각각 켈리 차관보, 다나카 히토시(田中均) 일본 외무성 아주국장이 수석대표로 참석한다.
17일로 예정된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의 방북을 앞두고 열리는 이번 회의에서는 특히 북일 정상회담의 의제와 이에 따른 3국 공조방안 등이 주요 관심사로 다뤄질 전망이다.
우리 정부는 회의에서 지난달 개최된 제2차 남북경제협력추진위원회 결과 및 성과, 향후 남북대화 전망 등을 설명할 방침이다.
일본은 지난달 북한과 갖은 적십자 회담 및 외무성 국장급 회담 등을 설명하고 고이즈미 방북에 대해 협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은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 대북정책에 관한 행정부 내 내부 의견조율 및 대북특사 파견 시기 및 의제 등을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회의는 미국의 최근 대북 시각을 알아볼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하게 평가된다. 7월 말 북미 양국은 대북 특사 파견을 합의한 상태인데다 북일 대화 수락 등 북한의 적극적인 대외 움직임으로 미국의 대북관련 입장 변화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한편 고이즈미 방북을 앞두고 다룰 의제에 대해 미국측이 무엇을 ‘요구’할지도 주목된다. 핵 미사일 등 미측이 줄곧 관심을 보이고 있는 사안에 대해 일정한 진전을 기대하며 일본을 통해 북한을 다시 한번 간접 압박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이번 회담에서 우리 정부는 북일 조기수교, 미국의 대북특사 조기 파견 등을 요청하는 한편 고이즈미 방북을 계기로 우리측이 그동안 요구해 온 사항을 김정일 국방위원장에게 간접 전달할 방침이다.
정부 고위 당국자는 이와 관련 “이번 티콕은 중요한 시기에 중요한 결과를 도출하기 위한 회담”이라고 강조하고 “이번 회의에서 3국은 대북 인식의 공유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또 “남북 및 북일 관계의 진전 등을 평가하며 인식의 수위를 조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6일 한일 양자회담, 7일 한미 양자회담 및 한 미 일 3국 회담을 잇따라 가질 예정이다.
또 최성홍 외교부 장관과 정세현 통일부 장관은 6일 이번 회담 참석차 방한한 제임스 켈리 미 국무부 동아태담당 차관보를 면담하고 대북정책 공조방안을 논의한다.
이번 3국 회의에는 우리측에서 이태식 외교부 차관보, 미국과 일본에서 각각 켈리 차관보, 다나카 히토시(田中均) 일본 외무성 아주국장이 수석대표로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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