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성 기자 nskim@naeil.com
유명 인터넷 동창회 사이트에서 여고생을 성희롱하는 내용의 글을 올린 재수생이 명예훼손 등 혐의로 경찰에 구속됐다.
서울 강동경찰서는 인터넷 동창생 모임 사이트에 가입한 여고생을 성적으로 비방하는 글을 올린 혐의(명예훼손 등)로 정 모(18·재수생)군을 구속했다고 2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정군은 지난달 24일 인터넷 동창생 모임 D사이트에 ‘옛 여자친구를 찾는다’는 글을 올리자 박 모(16·여)양이 “우리 학교 게시판에 들어오지 말라”는 글을 올렸다.
이에 앙심을 품은 정군은 8개 학교 게시판에 박양의 이름과 함께 박양을 성희롱하는 글을 올린 혐의다.
2002년 9월 26일자·48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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