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지난 87년 미얀마 안다만 해역 상공에서 북한공작원 김현희에 의해 폭파된 것으로 알려진 ‘대한항공 858기(KAL기)’ 실종 사건의 유족들이 진상 재조사를 요구하며 국회에 청원서를 제출했다.
유가족회(회장 차옥정)와 ‘김현희 KAL기 사건 진상규명 시민대책위’는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87년 안기부 수사발표에 대한 재조사와 남북공동조사단 구성 등을 촉구했다.
이들은 기자회견을 통해 “당시 10일만에 중단한 정부의 졸속적인 수색작업으로 115명의 피해자 가족들은 인고의 세월을 보내야 했다”며 “KAL기 사건의 철저한 진상규명”을 주장했다.
유가족들은 △폭파범으로 알려진 김현희와 김승일의 정체 △사건 발생까지 두 사람의 행적 △폭파 사실과 정부수사 등 그 동안 언론을 통해 제기된 ‘KAL기 사건’의 의혹을 정리한 청원서를 국회에 제출했다.
2002년 9월 26일자·487호
지난 87년 미얀마 안다만 해역 상공에서 북한공작원 김현희에 의해 폭파된 것으로 알려진 ‘대한항공 858기(KAL기)’ 실종 사건의 유족들이 진상 재조사를 요구하며 국회에 청원서를 제출했다.
유가족회(회장 차옥정)와 ‘김현희 KAL기 사건 진상규명 시민대책위’는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87년 안기부 수사발표에 대한 재조사와 남북공동조사단 구성 등을 촉구했다.
이들은 기자회견을 통해 “당시 10일만에 중단한 정부의 졸속적인 수색작업으로 115명의 피해자 가족들은 인고의 세월을 보내야 했다”며 “KAL기 사건의 철저한 진상규명”을 주장했다.
유가족들은 △폭파범으로 알려진 김현희와 김승일의 정체 △사건 발생까지 두 사람의 행적 △폭파 사실과 정부수사 등 그 동안 언론을 통해 제기된 ‘KAL기 사건’의 의혹을 정리한 청원서를 국회에 제출했다.
2002년 9월 26일자·48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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