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중 은행 여·수신 금리 하락

자금운용 어려워 … 중소기업·가계대출금리 크게 내려

지역내일 2002-09-30 (수정 2002-10-02 오전 10:27:16)
시중은행의 여·수신 금리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3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8월중 가중평균금리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예금은행의 수신평균금리는 지난 7월보다 0.06%포인트 하락한 4.02%로 6개월만에 내림세로 돌아섰다.
이처럼 은행수신금리가 하락한 것은 기업의 자금수요 감소로 은행들이 자금운용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다 시장금리도 하락했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 3월 금융당국이 원화유동성지도비율을 100%에서 105%로 높인 이후 은행들의 유동성비율이 상승하면서 장기성예금의 가산금리폭을 축소한 것도 수신금리 하락 원인으로 작용했다는 게 한은의 분석이다.
상품별로는 정기예금이 0.05%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비롯, 기업자유예금이 0.07%포인트 내렸고, 저축예금과 주택부금도 각각 0.02%, 0.11% 포인트 떨어졌다.
또 시장금리의 하락을 반영해 CD(양도성 예금증서)가 0.15%포인트 내렸고, RP(환매조건부채권)와 표지어음도 각각 0.23%와 0.04%포인트 내리는 등 시장형금융상품 금리도 하락했다.
시중은행의 대출금리도 한달만에 다시 내림세로 돌아섰다.
한은에 따르면 지난달 대출평균금리는 6.72%로 7월에 비해 0.07%포인트 하락했다.
대출평균금리는 지난 7월 6.79%로 6월에 비해 0.01% 올랐으나 한달만에 다시 내림세로 돌아섰다.
차입주체별로는 기업대출금리가 7월 6.54%에서 지난달 6.47%로 0.07%포인트 떨어졌고, 가계대출금리는 7.31%에서 7.17%로 0.14%포인트나 하락했다.
한은은 은행들이 신용도가 낮은 일부 대기업에 대한 대출을 취급하면서 일시 상승했던 대기업대출금리가 다시 하락했고, 중소기업대출금리도 은행간 우량거래처 확보를 위한 경쟁이 지속되면서 하향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또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시장금리를 반영해 하락한데다 소액대출금리도 저금리 학자금대출을 중심으로 크게 떨어졌다고 밝혔다.
한편, 상호저축은행과 신용협동조합, 상호금융 등 비은행금융기관의 수신금리도 0.02~0.05% 하락했다.
대출금리의 경우 상호금융은 0.05%포인트 떨어졌으나 상호저축은행과 신용협동조합 대출금리는 신용대출 취급이 늘면서 각각 0.01%와 0.70%포인트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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