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업씨가 검찰에 제출한 녹취테이프의 진위논란이 확산되면서 병풍수사가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한나라당과 일부 언론은 김씨의 테이프가 “조작된 정황이 뚜렷하다”고 거듭 주장한 반면 김씨는 “터무니없는 공작”이라고 반발해 주목된다.
2일 동아일보는 “김씨는 검찰에 제출한 첫 번째 테이프가 99년 3∼4월쯤 김도술씨의 진술을 녹취한 것이라고 주장했지만 수사결과 테이프의 생산시점이 6∼7월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중앙일보는 “김씨가 ‘호주에 있는 동생을 시켜 잡음을 제거한 뒤 검찰에 두 번째 테이프를 제출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에대해 김씨는 “(동아일보의) 테이프 생산시점 얘기는 처음 듣는 얘기”라며 “터무니없는 보도에 일일이 답변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테이프 잡음제거 보도에 대해서도 “동생에게는 테이프를 맡기기만 했을 뿐 잡음제거를 부탁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김씨는 “검찰에 녹취테이프를 원상태 그대로 제출했으며 나중에도 잡음제거를 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호주에 사는 동생이 실제 존재하지 않는다는 의혹과 관련, 김씨는 “3형제 중 막내동생으로 어렸을 적에 호주에 사는 친척집에 양자로 들어간 상태”라며 “호적상으로는 동생이 아닐지라도 분명히 내 친동생”이라고 말했다.
이와관련 서울지검 특수1부(박영관 부장검사)는 공식적으로 “대검 등으로부터 테이프 분석결과를 넘겨받지 못해 조작여부를 말할 입장이 아니다”라는 말만 되풀이하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언론보도는 봤지만 대체 어디서 나온 얘기인지 모르겠다”며 “수사팀에서 확인되지 않은 보도에 대해 더 이상 얘기할 필요성을 못 느낀다”고 말했다.
한나라당과 일부 언론은 김씨의 테이프가 “조작된 정황이 뚜렷하다”고 거듭 주장한 반면 김씨는 “터무니없는 공작”이라고 반발해 주목된다.
2일 동아일보는 “김씨는 검찰에 제출한 첫 번째 테이프가 99년 3∼4월쯤 김도술씨의 진술을 녹취한 것이라고 주장했지만 수사결과 테이프의 생산시점이 6∼7월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중앙일보는 “김씨가 ‘호주에 있는 동생을 시켜 잡음을 제거한 뒤 검찰에 두 번째 테이프를 제출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에대해 김씨는 “(동아일보의) 테이프 생산시점 얘기는 처음 듣는 얘기”라며 “터무니없는 보도에 일일이 답변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테이프 잡음제거 보도에 대해서도 “동생에게는 테이프를 맡기기만 했을 뿐 잡음제거를 부탁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김씨는 “검찰에 녹취테이프를 원상태 그대로 제출했으며 나중에도 잡음제거를 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호주에 사는 동생이 실제 존재하지 않는다는 의혹과 관련, 김씨는 “3형제 중 막내동생으로 어렸을 적에 호주에 사는 친척집에 양자로 들어간 상태”라며 “호적상으로는 동생이 아닐지라도 분명히 내 친동생”이라고 말했다.
이와관련 서울지검 특수1부(박영관 부장검사)는 공식적으로 “대검 등으로부터 테이프 분석결과를 넘겨받지 못해 조작여부를 말할 입장이 아니다”라는 말만 되풀이하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언론보도는 봤지만 대체 어디서 나온 얘기인지 모르겠다”며 “수사팀에서 확인되지 않은 보도에 대해 더 이상 얘기할 필요성을 못 느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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