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락하는 주가 … 널뛰는 환율

금융시장 불안 증폭

지역내일 2002-10-10 (수정 2002-10-11 오후 3:57:10)
금융시스템 붕괴 우려감이 커지고 있다.
코스닥지수가 사상 최저치까지 곤두박질치고 종합주가지수는 연중 최저수준으로 밀리는 등 주식시장은 심리적 공황상태로 치닫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연일 널띄는 가운데 극도로 불안한 모습이다.
특히 미국증시가 이라크전쟁과 경기침체 우려감속에 연일 폭락하며 우리증시를 비롯 세계증시의 동반 침체 장기화 조짐마저 일고있다. 여기에 일본발 금융위기까지 가세해 우리 금융시장 불안감을 가중시키고 있다.
저금리 기조가 장기간 이어지며 증시마저 추락하자 기업은 물론 가계신용시스템 붕괴 가능성마저 제기되며 우리경제 전반에 먹구름을 드리우고 있다.
정부는 이에따라 11일 경제장관 대책회의를 열고 증시와 부동산 안정및 가계대출 억제를 위한 종합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그러나 해외발 악재로 금융시스템 마비현상이 나타나는 현 시점에서 뒤늦은 정부대책이 실효를 거둘지는 미지수라는 지적이다.
한편 미국증시는 10일(현지시간) 또다시 폭락, 나스닥지수가 6년만에 최저치인 1114.09로 끝났고 다우지수도 5년래 최저수준인 7286.27을 기록했다. 미국 증시가 바닥을 모른채 추락하는 모습이다.
전날 620선이 붕괴된 종합주가지수는 11일 오전 역시 내림세로 출발, 600선을 위협받는 상황에 이르고 있다. 600선 붕괴는 시간문제로 보여 미국증시가 살아나거나 강력한 증시안정책이 나오지 않을 경우 추가하락도 불가피한 상황이다.
코스닥지수 역시 동반 내림세속에 또다시 사상최저치를 경신하며 44선대로 밀리고 있다. 코스닥시장은 나스닥 급락과 동조화하는 가운데 투자자들로부터 신뢰를 잃고 공황상태로 치닫고 있다.
외환시장 역시 불안한 모습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엔·달러화에 따라 급등락세를 연출하고 있다. 이번주 1233.6원으로 출발한 원·달러 환율은 지난 7일 종가기준으로 하루만에 8.3원이 올라 단숨에 1240원대에 진입했다.
환율은 8일에도 급등하며 1247.1원의 마감가를 기록하는 등 이번주 들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환율은 9일 잠시 조정을 받았으나 엔·달러 환율 움직임에 따라서는 1250∼1260원대 돌파도 얼마든지 가능하다는 게 외환시장 관계자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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