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도시가스 잇단 요금납부일 변경에 주민들 반발

말일에서 25일로 다시 5일로 조정, "업무 효율 위한 조치"

지역내일 2002-10-14
도시가스 회사가 요금 납부일을 일방적으로 변경, 주민들이 이에 따른 혼선을 주장하며 반발하고 있다.
주민들과 익산도시가스(대표 이만호)측에 따르면 익산지역의 도시가스 요금은 당초 매달 25일 계량기를 검침하여 다음달 말일 요금을 부과하던 방식에서 지난 7월부터 4일 검침하여 26일 요금을 부과하는 방식으로 변경됐다. 이에 따라 평소대로 말일날 다른 공과금과 함께 도시가스 요금을 납부하려던 상당수 시민들이 연체요금을 내게 되었다는 것.
실제 농협 영등동 지점에 따르면 "지난 7월분 도시가스 요금 연체자가 다른 달에 비해 30% 정도 증가했다"며 일부 혼선이 있었음을 뒷받침했다.
그러나 회사측은 이같은 주민들의 혼선에도 불구하고 10월부터 또다시 요금납부일을 변경했다. 이번에는 검침일은 16일, 요금납부일은 매월 5일로 조정됐다.
이에 대해 주민들은 도시가스 회사측이 요금 납부일 변경을 통해 실질적으로 얻고자 한 것은 검침일과 납부일 사이의 간격을 줄이고자 한 것이 아니냐며 의혹의 시선을 보내고 있다.
영등동의 정모(54) 주부는 "기존의 방식은 검침일과 납부일 사이가 35일이었으나 첫 번째 변경을 통해 22일로 줄었고 다시 20일로 줄었다"며 "이에 따른 반사이익을 얻기 위한 것 아니냐"며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익산도시가스 관계자는 "사용자 증가로 인한 자체의 업무 효율을 높이기 위해 부송동 마동 영등동 일대의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사전 예고후 요금변경을 실시했다"며 "납부일 변경에 따른 일부 주민들의 항의와 주택관리사협회측의 제안을 받아들여 이달부터 다시 요금 납부일을 변경하게 됐다"고 해명했다. 검침일과 납부일 사이가 줄어든 것에 대해서는 "다른 지역에서도 20일 정도의 간격을 유지하고 있으며, 이같은 조치들이 원가절감으로 이어져 차기 요금산정에 반영될 것"이라고 말했다.
소문관 기자 mkso@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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