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내 자동차 관련 업계에서 근골격계 질환을 앓고 있는 근로자들이 꾸준히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산업안전공단 전주지도원에 따르면 올들어 8월말 현재 현대자동차 전주공장과 대우자동차 군산공 근로자들을 검진한 결과 모두 54명이 근골격계 질환자로 인정됐다.
단순 반복작업에 따른 근육피로 누적으로 허리와 어깨, 팔다리 등에 통증이 오는 근골격계질환은 주로 자동차 관련 업계에 종사하는 근로자들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이 같은 질환자는 지난 2000년 59명, 2001년에 96명으로 꾸준히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단측은 근골격계 질환의 예방을 위해 작업장의 인체공학적 분석을 통한 환경 개선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전주지도원 관계자는 “자동차 제조와 철강 등 단순반복 작업이 많은 작업장은 인간공학적인 작업분석과 관리, 교육 등을 통해 질환을 예방해야 한다”면서 “근로자들이 불편을 호소할 경우 작업 종류를 바꿔주거나 휴식과 요양을 하도록 배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전주 이명환 기자 mhan@naeil.com
15일 산업안전공단 전주지도원에 따르면 올들어 8월말 현재 현대자동차 전주공장과 대우자동차 군산공 근로자들을 검진한 결과 모두 54명이 근골격계 질환자로 인정됐다.
단순 반복작업에 따른 근육피로 누적으로 허리와 어깨, 팔다리 등에 통증이 오는 근골격계질환은 주로 자동차 관련 업계에 종사하는 근로자들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이 같은 질환자는 지난 2000년 59명, 2001년에 96명으로 꾸준히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단측은 근골격계 질환의 예방을 위해 작업장의 인체공학적 분석을 통한 환경 개선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전주지도원 관계자는 “자동차 제조와 철강 등 단순반복 작업이 많은 작업장은 인간공학적인 작업분석과 관리, 교육 등을 통해 질환을 예방해야 한다”면서 “근로자들이 불편을 호소할 경우 작업 종류를 바꿔주거나 휴식과 요양을 하도록 배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전주 이명환 기자 mha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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