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설공단 ‘최고’ 전남공영개발 ‘꼴찌’ <표>

성과급 차별 지급 … 최하위 등급 10%는 진단대상으로 선정

지역내일 2002-10-17 (수정 2002-10-17 오전 7:55:42)
어깨 - 지방공기업경영평가 결과

지방공기업 부실문제가 사회문제화 된 가운데 행자부가 실시한 지방공기업경영평가 결과 부산시설관리공단이 93.17로 최고 점수를 기록했다. 최하위는 전남공영개발로 50.81을 받았다.
특히 이번 평가결과 최하위 등급을 받은 기관의 경우 정밀진단을 받게 돼 일부기관은 구조조정에 처할 가능성이 높다.
이번 평가는 행자부가 지방공기업의 2001년도 경영실적을 종합평가하여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경영개선을 도모하기 위해 4월부터 8월까지 실시했다.
평가지표는 책임경영(15점), 경영관리(20점), 사업운영(50점), 고객만족(15점) 등 4대지표로 설정, 총 100점 만점을 기준으로 평가했다.
평가대상 기업은 상·하수도, 공영개발 등 지방직영기업 60개와 지방자치단체가 설립·운영중인 도시개발·지하철·시설관리공단 등 지방공사·공단 43개 단체다.
행자부 경영평가심의위원회에 제출된 자료에 따르면 지하철공사의 경우 서울지하철공사 85.34점, 서울도시철도공사 85.12점, 대구지하철공사 82.54점, 인천지하철공사 82.39점을 받았다.
시단위 시설관리공단에서는 연천시설공단이 65.56점으로 최하위를 기록했다.
도시개발공사 분야에서는 경기도는 90.18로 1위를 차지했고 서울 88.62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전북은 77.28로 평가대상 기업 중에서 최하위였다.
행자부는 이번 평가를 지방공사·공단 유형별로 5개 등급으로 구분해 배분비율에 따라 성과급을 지급한다. 가등급은 10%, 나 25%, 다 35%, 라 20%, 마 10% 등이다.
각 등급에 따라 성과급 지급율은 가 300%, 나 260%, 다 220%, 라 180%, 마 100%이다.
특히 ‘마’ 등급에 해당하는 법인은 원칙적으로 진단대상으로 선정해 정밀검토에 들어갈 계획이다.
각 공기업별 평가등급은 오늘 지방공기업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결정된다.
한편 지방공기업의 지난해 부채는 총 8조2127억원으로 순손실액만 7920억원에 달했다.
지하철공사4곳의 지난해 매출액은 1조723억원인 반면 순손실액은 8078억원, 부채 5조1924억원으로 최악의 재정상태를 보이고 있다. 지하철의 부채는은 전체 지방공기업 부채의 63%를 차지했다.
전국 11개 도시개발공사는 고정부채가 지난 3년간 무려 1조75억원이 증가해 빚을 얻어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하지만 이들 공기업들은 만성적자에도 불구하고 경영진의 임금은 대폭 올려 비난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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