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대책국민협의회가 20일 서울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에서 학생 교사 학부모들이 참석한 가운데 청소년들 사이에 퍼져있는 학교폭력을 예방하고 즐거운 학교를 만들기 위해 10월 24일을 ‘애플데이(Apple Day·화해의 날)’로 선포하고 기념공연을 가졌다.
‘애플데이’는 ‘사과’의 영어발음으로 평소 고마운 마음을 전하지 못했거나 미안했던 친구, 부모, 선생님, 제자에게 ‘사과(謝過)의 의미’로 사과를 선물하면서 화해하는 날이라는 뜻이다.
이날 선포식에서는 화해의 메시지 낭독, 화해의 사과 교환식, 화해의 편지 쓰기, 학교폭력 방지법 제정을 위한 서명운동 등의 행사가 열렸다.
이날 화해의 메세지를 낭독에 참가한 이영석(여의도고)군은 친구에게 보내는 메시지를 통해 “이 땅에서 학생으로 살아간다는 것, 그건 정말 숨막히는 일”이라며 “그런 나에게 너는 유일한 동반자이자 큰 위안”이라고 말했다. 또 “공기가 너무 많고 늘 곁에 있어서 소중한 것을 몰랐다”고 말했다.
또 부모님께 보내는 메시지를 낭독한 박유리(한양대부속여중)양은 “매일 보는 부모님께 투정만 부렸다”며 “이 때문에 늘어가는 부모님의 주름살이 오늘따라 뚜렷이 보인다”고 말했다. 또 “오늘 애플데이를 맞아 죄송한 마음을 작은 사과하나로 전한다”며 “부모님의 입가에 엷은 미소가 떠나가는 일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진여고 이지영양은 “월드컵 때 모두 태극전사가 돼 함성 속에 함께 웃으며 얼싸안았고 학교폭력도 없었다”며 “가정과 학교가 즐겁고 사랑이 넘치려면 사회전체가 즐거워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양은 또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각 분야에서 일하는 어른들이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환경에 관심을 가져주기 바란다”며 “특히 뉴스를 보면 매일 싸우는 정치인들도 애플데이를 맞아 서로화해하고 선의의 경쟁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모범을 보여달라”고 말했다.
또한 국민협의회는 서명운동을 통해 국회에 계류돼 있는 학교폭력 관련 특별법 제정을, 정부에 대해서는 학교폭력예방 및 대처 프로그램개발, 전문가양성, 음악·미술·체육 등 정서교육을 소홀히 하는 교육과정 수정 등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최영희 국민협의회 상임대표(청소년을 위한 내일여성센터 회장)는 “24일 애플데이에 퇴근길의 아버지 손에 사과바구니가 들려 가족과 대화의 문을 열고, 학교에서는 친구들간에 먼저 사과하는 문화가 정착해 갈등을 쉽게 풀어버리고 즐거운 학교, 사랑이 넘치는 가정, 평화로운 사회가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국민협의회는 오는 22일까지 애플데이 홈페이지(www.Appleday.net)를 통해 사과의 편지를 공모해 우수 사연으로 선정된 학생에게 10월 24일 당일 사과 1박스를 소속 학급으로 보내주는 이벤트와 온라인 상에 쓴 사과편지를 오프라인으로 사과와 함께 보내주는 행사도 열고 있다.
‘애플데이’는 ‘사과’의 영어발음으로 평소 고마운 마음을 전하지 못했거나 미안했던 친구, 부모, 선생님, 제자에게 ‘사과(謝過)의 의미’로 사과를 선물하면서 화해하는 날이라는 뜻이다.
이날 선포식에서는 화해의 메시지 낭독, 화해의 사과 교환식, 화해의 편지 쓰기, 학교폭력 방지법 제정을 위한 서명운동 등의 행사가 열렸다.
이날 화해의 메세지를 낭독에 참가한 이영석(여의도고)군은 친구에게 보내는 메시지를 통해 “이 땅에서 학생으로 살아간다는 것, 그건 정말 숨막히는 일”이라며 “그런 나에게 너는 유일한 동반자이자 큰 위안”이라고 말했다. 또 “공기가 너무 많고 늘 곁에 있어서 소중한 것을 몰랐다”고 말했다.
또 부모님께 보내는 메시지를 낭독한 박유리(한양대부속여중)양은 “매일 보는 부모님께 투정만 부렸다”며 “이 때문에 늘어가는 부모님의 주름살이 오늘따라 뚜렷이 보인다”고 말했다. 또 “오늘 애플데이를 맞아 죄송한 마음을 작은 사과하나로 전한다”며 “부모님의 입가에 엷은 미소가 떠나가는 일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진여고 이지영양은 “월드컵 때 모두 태극전사가 돼 함성 속에 함께 웃으며 얼싸안았고 학교폭력도 없었다”며 “가정과 학교가 즐겁고 사랑이 넘치려면 사회전체가 즐거워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양은 또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각 분야에서 일하는 어른들이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환경에 관심을 가져주기 바란다”며 “특히 뉴스를 보면 매일 싸우는 정치인들도 애플데이를 맞아 서로화해하고 선의의 경쟁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모범을 보여달라”고 말했다.
또한 국민협의회는 서명운동을 통해 국회에 계류돼 있는 학교폭력 관련 특별법 제정을, 정부에 대해서는 학교폭력예방 및 대처 프로그램개발, 전문가양성, 음악·미술·체육 등 정서교육을 소홀히 하는 교육과정 수정 등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최영희 국민협의회 상임대표(청소년을 위한 내일여성센터 회장)는 “24일 애플데이에 퇴근길의 아버지 손에 사과바구니가 들려 가족과 대화의 문을 열고, 학교에서는 친구들간에 먼저 사과하는 문화가 정착해 갈등을 쉽게 풀어버리고 즐거운 학교, 사랑이 넘치는 가정, 평화로운 사회가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국민협의회는 오는 22일까지 애플데이 홈페이지(www.Appleday.net)를 통해 사과의 편지를 공모해 우수 사연으로 선정된 학생에게 10월 24일 당일 사과 1박스를 소속 학급으로 보내주는 이벤트와 온라인 상에 쓴 사과편지를 오프라인으로 사과와 함께 보내주는 행사도 열고 있다.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