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암전자통신이 3분기에만 3억원 당기순손실을 기록하는 등 올해 들어서만 62억원의 적자를 기록할 전망이다. 그러나 단암은 올 4분기에 44억원 흑자를 보이며 적자폭을 28억원으로 줄일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단암은 올해 1000억원의 매출액 목표를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21일 단암 이성혁 부사장은 이날 기업설명회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2003년에는 흑자로 전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부사장은 "일부 제품의 마진이 감소했고 국내외 대규모 입찰이 연기돼 공장가동률이 저하, 대규모 적자가 발생했다"면서 "그러나 경기에 민감한 통신사업부(DSL 사업)를 새로운 분야로 바꾸고 주택, 디스플레이, 가전 등 비통신분야를 확대하는 전략적 사업부 조정을 단행 내년부터는 흑자로 돌아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 부사장은 "중국진출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고 삼성SDI의 메이저공급자로 선정되고 지멘스와 대규모 장기계약을 체결하는 등 급속한 매출성장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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