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성대학교(총장 박경문)가 새로운 중흥기를 맞고 있다. 첫 번째 괄목한 성장세를 보인 것은 개교 이후. 1970년대 말 개교한 이후 80년대 중반엔 부산지역 3위권 대학으로 급성장했다. 그러나 부산지역의 국립대학들이 다시 약진하면서 부산의 전체 사학이 주춤거렸다. 경성대학교는 이런 분위기를 깨고 새로운 도약을 구현하고 있다.
박경문 총장은 “부경대학교가 생기면서 거의 비슷한 성격의 국립대학이 부산에는 두 개가 되었다. 부산의 사립대학은 등록금 경쟁에서 월등한 우위에 있는 국립대학에 밀리면서 후퇴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이는 대학교육의 발전을 위해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박 총장과 경성대학은 시대가 요구하는 방향으로 먼저 변하는 것이 사는 것이라 생각하고 특성화 부문에 집중 투자했다. 경성대학교는 지난 97년부터 교육부에서 시행하고 있는 ‘지방대학 특성화 지원사업’에서 멀티미디어 특성화사업 대학으로 선정되어 5년간 성공적으로 수행하였다. “예술대학과 연극영화 그리고 공학 등을 긴밀하게 연관시킬 수 있는 대학은 부산에선 경성대가 유일한데 이 특성을 살린 것”이라고 박 총장은 말한다.
경성대학교는 작년 착공한 1만 여 평의 다목적 복합건물(27호관)을 내년에 완공한다. 27호관은 특성화 사업의 인프라를 기초로 2단계 핵심전략 산업(CT. 문화컨텐츠산업)에 집중하는 거점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부산시의 10대 전략산업과 세계적으로 새롭게 성장하고 있는 인터넷, 나노, 환경, 바이오, 문화산업 등의 일꾼들을 양성하겠다는 포부다.
박 총장은 “우리의 실용학풍은 최근 많은 성과를 내고 있다. 신방과는 전국대학평가에서 교육여건부문 4위를 차지하고 있고, 경영학과 학생들은 전국 대학생 경영사례개발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또 도시공학과 학생들은 전국규모의 성남시 도시개발대전에서 대상을 차지했고, 연극영화과 학생들은 민속경영대회 대상을 수상했다”고 재학생들을 자랑한다.
전통적으로 강한 약학과 학생들은 약사고시 합격률 최상위권을 기록하고 있다. 새로운 애니메이션전공 학부생은 ‘2002 부산 비엔날레’ 디지털애니메이션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건강한 사학이 있어야 대학이 발전할 수 있다는 소신을 가진 박 총장은 경성대를 선택한 학생들을 업그레이드 시켜 사회에 내보내겠다고 약속했다.
/ 부산 정연근 기자 ygjung@naeil.com
박경문 총장은 “부경대학교가 생기면서 거의 비슷한 성격의 국립대학이 부산에는 두 개가 되었다. 부산의 사립대학은 등록금 경쟁에서 월등한 우위에 있는 국립대학에 밀리면서 후퇴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이는 대학교육의 발전을 위해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박 총장과 경성대학은 시대가 요구하는 방향으로 먼저 변하는 것이 사는 것이라 생각하고 특성화 부문에 집중 투자했다. 경성대학교는 지난 97년부터 교육부에서 시행하고 있는 ‘지방대학 특성화 지원사업’에서 멀티미디어 특성화사업 대학으로 선정되어 5년간 성공적으로 수행하였다. “예술대학과 연극영화 그리고 공학 등을 긴밀하게 연관시킬 수 있는 대학은 부산에선 경성대가 유일한데 이 특성을 살린 것”이라고 박 총장은 말한다.
경성대학교는 작년 착공한 1만 여 평의 다목적 복합건물(27호관)을 내년에 완공한다. 27호관은 특성화 사업의 인프라를 기초로 2단계 핵심전략 산업(CT. 문화컨텐츠산업)에 집중하는 거점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부산시의 10대 전략산업과 세계적으로 새롭게 성장하고 있는 인터넷, 나노, 환경, 바이오, 문화산업 등의 일꾼들을 양성하겠다는 포부다.
박 총장은 “우리의 실용학풍은 최근 많은 성과를 내고 있다. 신방과는 전국대학평가에서 교육여건부문 4위를 차지하고 있고, 경영학과 학생들은 전국 대학생 경영사례개발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또 도시공학과 학생들은 전국규모의 성남시 도시개발대전에서 대상을 차지했고, 연극영화과 학생들은 민속경영대회 대상을 수상했다”고 재학생들을 자랑한다.
전통적으로 강한 약학과 학생들은 약사고시 합격률 최상위권을 기록하고 있다. 새로운 애니메이션전공 학부생은 ‘2002 부산 비엔날레’ 디지털애니메이션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건강한 사학이 있어야 대학이 발전할 수 있다는 소신을 가진 박 총장은 경성대를 선택한 학생들을 업그레이드 시켜 사회에 내보내겠다고 약속했다.
/ 부산 정연근 기자 ygju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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