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미물결’산업·교육현장 확산

현대차·전교조 등 추모집회·훈화수업 … 미군부대 한국인 노조 ‘성명’

지역내일 2002-12-05 (수정 2002-12-06 오후 4:54:53)
주한미군의 여중생 사망사건과 무죄평결로 전 국민적인 ‘미국반대’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이러한 물결이 산업현장에 까지 확산돼 파장이 계속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국내 최대의 노조인 현대자동차 노동조합이 6일 정오 점심시간을 이용해 추모집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추모 현수막 50여개를 제작해 사업장과 울산시내에 게시했다.
운송하역노조도 5일부터 대형화물차량에 검은 리본을 달고 전조등을 켜고 운행하는 등 집단행동을 하며, 매일 정오 30초간 경적을 울리기로 했다.
민주노총은 최근 전 조직에 지침을 시달해 5일 이후 점심시간을 활용, 10∼15분 가량의 추모집회를 실시하도록 지시했다.
특히 주한미군 영내에서 근무하는 한국인 종사자 1만 3000여명을 대표하는 주한미군 노조(위원장 강인식)도 지난 4일 성명을 발표하고, SOFA 개정과 부시대통령의 사과를 촉구했다.
강 위원장 “이번 사건을 계기로 불합리한 SOFA를 개정하고, 부시대통령의 사과를 받아내야 한다”면서 “미국측의 태도를 보면서 대응 강도를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러한 반미감정은 교육계에도 번지고 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은 이 사건을 계기로 SOFA의 불평등한 부분과 사고관련 문제점 등을 학생들에게 알리는 ‘훈화수업’을 계획하고 있다.
전교조에 따르면 담임교사는 조회나 종례시간을 통해, 과목담당 교사의 경우 수업시간의 일부를 이용해 여중생 사망사고와 관련한 훈화수업이 진행된다.
그러나 교육부가 이에 대해 허용여부를 학교장에게 일임하는 등 제동을 걸고 나서 마찰이 예상되지만 전교조는 강행한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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