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인신공격에 ‘포지티브’ 맞서기

노무현 후보, TV토론 후 첫 유세

지역내일 2002-12-05
TV 토론 이후 첫 유세가 벌어진 4일, 민주당 노무현 후보는 서울 명동을 비롯, 안산 안양 분당 등 수도권을 돌며 지지를 호소했다.
특히, 노 후보는 땅 투기 의혹 제기 등 한나라당의 공격에 대해 “그런 것은 본시 지는 사람들이 하는 행태”라고 규정, “이회창 후보에게 할 얘기 참 많지만 안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나라당의 네거티브 공격에 점잖은 ‘포지티브’로 대응할 뜻을 밝힌 것이다.
실제 노 후보는 이날 병풍 세풍 안풍에 대해 한 마디도 꺼내지 않았다. 노 후보는 “희망에 대해 얘기하겠다”며 시종일관 동북아 시대 개막, 노인정책, 교육정책, 정치개혁 등 정책 홍보에 집중했다.
TV토론 이후 노 후보의 유세에서 달라진 점은 노 후보가 정몽준 국민통합21 대표를 적극 칭찬하기 시작했다는 점이다. 인천 구월동 유세장에서 노 후보는 “정 의원이 세계를 아는 사람”이라며 “함께 의논하면서 국정을 이끌어가면 외교, 새로운 정치 모두 걱정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TV 토론이 무승부 정도로 평가받은 것과 관련이 있다. 노 후보측은 내심 TV 토론에서 압승하기만 하면 은근히 선거공조를 꺼리고 있는 정 대표를 끌어당길 수 있다는 계산을 하고 있었지만 그것이 무산됐기 때문이다.
노 후보는 또 ‘행정 수도 충청권 이전’ 공약과 관련, “수도권 주민들이 수도 옮기는 것에 섭섭해 한다고 들었는데 걱정말고 지지해 달라”며 “서울은 경제도시가 되고, 좀더 질좋은 삶을 살게 될 것”이라고 말해 수도권 주민들의 마음을 붙잡으려 노력했다.
한편, 지지자들은 20리터 생수통에 동전을 가득 담아 노 후보에게 전달하는가 하면, 태극기를 온 몸에 감고 노 후보 이름을 연호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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