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국 과학교육 개혁사례

‘국가발전 위한 미래전략차원서 강화’

지역내일 2002-12-05 (수정 2002-12-09 오후 2:07:14)
선진국들은 국가발전을 위한 미래전략 차원에서 과학교육을 육성하고 있다.
이들 국가들은 우수한 실험실 여건을 갖추고 탐구·실험위주 학습을 강조하고 있다. 이를 위해 과학교사의 자질향상, 창의성 유발 학습자료 개발, 교육과정 운영방법 개선, 대학 등 협력에 위한 과학교육 역량확충에 주력하고 있다.

◇미국 = 1957년 옛 소련이 세계 최초의 인공 위성 ‘스푸트니크’를 발사하자 미국 사회에서는 과학교육의 개혁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졌고, 이후 정부가 각종 지원법률과 정책을 마련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미국 정부의 노력에도 학생들의 고급과학과목 선택기피현상과 과학교과 성취도가 향상되지 않는 문제를 완벽하게 해결하지 못했다.
이에 따라 미국 정부는 교사의 전문성을 신장하고 흥미유발에 중점을 둔 과학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초·중등학교법에 따라 올해 총 265억달러를 투입하고 학생들의 성취도를 학교재정지원과 교원인사에 반영하는 정책을 도입했다.

◇유럽 = 유럽 각국은 과학기술을 존중하는 풍토를 바탕으로 상대적으로 질 높은 과학교육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영국 정부는 산업혁명 이후 구가했던 ‘대영제국의 영화’가 실종된 원인을 과학교육의 침체에서 찾았다. 산업혁명 당시 실험과 탐구 중심이던 과학교육이 이론, 강의, 강의실 중심으로 바뀌면서 사회전체가 침체기에 접어들었다는 것이다.
영국 정부는 학생들이 과학을 암기위주로 학습하는 현상을 극복하기 위해 1998년 국가 교육과정을 도입, 영어, 수학과 함께 핵심과목으로 선정했다. 또 모든 단계에서 이수하도록 했고, 교육 내용도 실험실습을 통해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도록 개편했다.
이 결과 최근 영국은 우수한 자질의 과학교사를 확보했고, 교사·학생의 자발적 참여로 학교 밖 과학활동이 활발해졌다.
또한 영국, 독일을 비롯한 유럽 각국은 고등학교 단계에서 과학을 선택하는 학생수가 많지 않다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대학-기업이 공동대응하고 있다. 특히 과학분야로 진출하는 우수학생에게 집중학습과 자격시험 기회 부여 등 발전기회를 주고 있다.

◇일본 = 일본은 우리나라와 같이 학생들의 과학교과 성취도는 세계적 수준이나 과학과목을 기피하고 동기유발이 떨어진다는 문제에 당면해 있다.
이에 따라 일본 정부는 학생들이 쉽게 과학과목을 이해하도록 하기 위해 관찰·실험과 과제학습 등 체험적·문제해결적 학습을 교육의 중심으로 삼고 있다.
이를 위해 디지털 교재와 교사용 지도자료를 작성하고, 과학교과 설비의 계획적 증설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최근 들어 일본 정부는 학생들의 탐구심을 높이기 위해 대학·연구기관 등의 시설과 인력을 학교 과학수업에 투입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