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고 양경문, 수능 도내 전체 수석 영예

도내 평균은 작년보다 6.4점 하락

지역내일 2002-12-09
2003학년도 수학능력시험에서 원주고등학교의 양경문(19) 군이 386.2점으로 도내 전체수석을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양 군은 "학교 도서관에서 자율학습을 충실히 했다"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자신감을 잃지 않는 것이다"고 말했다.
강원과학고등학교 차윤진(19) 양은 386점으로 도내 자연계 및 여자 전체 수석을 차지했다.
차 양은 "평소 학교 공부에 충실하며 틈나는 대로 독서를 많이 한 것이 이런 좋은 결과를 얻게 됐다"고 말했다. 독서와 사색을 좋아하고 글쓰기를 즐겨하는 차 양은 다량의 독서로 친구들간에도 지식의 저장고로 알려질 정도의 독서파로 인정받고 있다. 차분하고 조용한 성격으로 상애원과 병원에서의 봉사활동을 펼쳐온 차 양은 "의과대학에 진학해 불치병이나 인간이 극복하여야 할 질병에 대한 연구를 통해 세계적인 의학자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자연계 남자 수석은 서울대 휴학후 세 번째 수능에 응시해 385.5점을 얻은 원주고 출신 우태용(21) 군이며 인문계 여자 수석은 376.7점을 얻은 민지혜(강릉여고) 양이 차지했다.
예체능계에서는 강릉여고의 홍은주(18) 양이 365점으로 수석을 차지했다.
한편, 이번 수능에서 도내 평균은 6.4점 하락해 전국 3.2점보다 두 배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일 2003학년도 수능 성적 결과를 발표하고 도내 1만7천100명을 비롯해 전국 65만5천384명에게 개인별 성적을 통보했다.
만점자는 지난해에 이어 나오지 않았으며 수능 9등급제에 따른 상위 4%까지의 1등급은 인문계 350.78점, 자연계 364.72점이고 상위 11%까지의 2등급은 인문계 329.93점, 자연계 349.80점이다. 도내의 경우 1등급은 인문 311명, 자연 142명, 예체능 79명 등 모두 532명이다.
재수생과 재학생의 평균 점수 비교에서는 재학생 193.0점, 재수생 223.7점으로 30.7점 차이를 보였다.
/유군선 기자 dochi00@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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