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립대 수시 최저학력기준 완화

올해 재학생 수능점수 하락으로 대규모 탈락사태

지역내일 2002-12-10 (수정 2002-12-13 오전 10:41:32)
올해 수능 결과 상위권 점수대에 재수생들이 집중되면서 재학생 위주로 선발된 수시 예비합격자들 중 상당수가 최저학력기준을 채우지 못해 최종 탈락했다.
이때문에 주요 사립대학들이 내년부터 최저학력기준을 대폭 낮추기로 결정했다.
특히 각 대학의 내년 수시모집 선발인원이 정원의 절반 가까이로 늘어남에 따라 대규모 미달사태가 또 다시 발생할 경우 정원 확보가 힘들 것이라는 우려감 때문에 이런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화여대는 2004학년도 수시 2학기 모집에서 최저학력기준을 현행 종합 2등급(누적 11%)에서 3등급(누적 23%)으로 한 단계 낮출 방침이다.
이대는 최근 2학기 수시모집 예비합격자 901명중 41.1%인 370명이 수능 자격기준을 채우지 못해 탈락했다.
수시예비 합격자 461명중 절반이 훨씬 넘는 301명(65.3%)이 탈락한 외대도 수능종합 2등급 이상에서 종합 2등급 이상 혹은 언어, 외국어 영역 2등급 이상으로 자격을 완화하기로 결정했다.
외대 용인캠퍼스는 종합 3등급 이상에서 수리영역 3등급 이상, 혹은 종합 3등급이상으로 기준을 낮추기로 했다.
서강대는 내년 수시 2학기 모집에서 최저학력기준을 ‘수능 종합등급 2등급이거나 혹은 언어, 수리, 과탐, 사탐, 외국어 영역 중 계열별로 2개 영역 이상에서 2등급 이상’으로 완화하기로 내부 방침을 정하고 세부안 마련에 나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서강대는 수능최저등급 미달로 불합격 처리한 181명 중 179명이 이공계 수험생으로 나타나자 이같은 방안을 내놓았다.
성균관대는 수시 2학기에서 수능최저등급이 적용되는 전형을 아예 30%에서 15%로 축소하는 대신 학생부성적 중심으로 선발하는 신입생의 수를 10%에서 25%로 늘릴 계획이다.
또 고려대는 서울캠퍼스의 최저학력기준은 그대로 유지하고, 서창캠퍼스 신입생의 경우 현행 4등급인 최저학력기준 제도 자체를 없애고, 논술과 면접 위주로 선발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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