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자정부터 시행된 서울 지하철 연장운행이 첫날부터 파행으로 얼룩졌다.
예상했던 대로 철도청 구간인 국철 및 인천지하철 등 수도권 지하철 일부 노선이 연장운행에 들어가지 못한데다가 지하철 5호선의 경우 노조원들이 선로를 점거, 한때 열차운행이 지연되기도 했기 때문이다.
이날 지하철 1∼8호선은 막차 운행시간(종착역 기준)이 기존 밤 12시에서 새벽 1시로 1시간 연장됐으며 전동차는 12시 이후 20여분 간격으로 모두 65편성이 증편 운행됐다.
그러나 서울지하철공사와 도시철도공사가 이날 일제히 연장운행에 들어가자 도시철도공사 노조 소속 250여명이 군자역에서 시위를 벌이던 중 노조원 16명이 지하철 5호선 군자역 선로에 진입, 열차운행을 방해하기도 했다. 이 때문에 5호선 열차는 노조원 16명이 모두 강제 연행된 0시30분 이후에야 연장운행을 시작할 수 있었다.
또 지하철공사와 도시철도공사 두 노조의 연장운행 거부로 노조원인 기관사와 역무원 대부분이 기존 업무시간을 유지, 대신 비노조원 및 간부직원이 열차운행에 투입되기도 했다.
게다가 철도청은 노조와의 단체교섭이 타결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연장운행에 불참, 서울역에서 인천 및 수원, 청량리에서 의정부를 오가는 1호선 국철구간 및 3호선 구파발∼대화, 수서∼오리구간, 4호선 사당∼안산구간 등은 기존 막차시간에 열차운행이 모두 끊겼다. 인천지하철 역시 연장운행에 불참했다.
2호선 동대문운동장역에서 연장운행 첫차를 이용한 개봉동에 사는 이 모(27·대학생)씨는 “친구들과 술마시다 지하철역에 와 보니 국철은 해당되지 않아 조금 당황스럽다”며 “평소처럼 신도림역에서 택시를 타고 집에 들어가야 할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예상했던 대로 철도청 구간인 국철 및 인천지하철 등 수도권 지하철 일부 노선이 연장운행에 들어가지 못한데다가 지하철 5호선의 경우 노조원들이 선로를 점거, 한때 열차운행이 지연되기도 했기 때문이다.
이날 지하철 1∼8호선은 막차 운행시간(종착역 기준)이 기존 밤 12시에서 새벽 1시로 1시간 연장됐으며 전동차는 12시 이후 20여분 간격으로 모두 65편성이 증편 운행됐다.
그러나 서울지하철공사와 도시철도공사가 이날 일제히 연장운행에 들어가자 도시철도공사 노조 소속 250여명이 군자역에서 시위를 벌이던 중 노조원 16명이 지하철 5호선 군자역 선로에 진입, 열차운행을 방해하기도 했다. 이 때문에 5호선 열차는 노조원 16명이 모두 강제 연행된 0시30분 이후에야 연장운행을 시작할 수 있었다.
또 지하철공사와 도시철도공사 두 노조의 연장운행 거부로 노조원인 기관사와 역무원 대부분이 기존 업무시간을 유지, 대신 비노조원 및 간부직원이 열차운행에 투입되기도 했다.
게다가 철도청은 노조와의 단체교섭이 타결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연장운행에 불참, 서울역에서 인천 및 수원, 청량리에서 의정부를 오가는 1호선 국철구간 및 3호선 구파발∼대화, 수서∼오리구간, 4호선 사당∼안산구간 등은 기존 막차시간에 열차운행이 모두 끊겼다. 인천지하철 역시 연장운행에 불참했다.
2호선 동대문운동장역에서 연장운행 첫차를 이용한 개봉동에 사는 이 모(27·대학생)씨는 “친구들과 술마시다 지하철역에 와 보니 국철은 해당되지 않아 조금 당황스럽다”며 “평소처럼 신도림역에서 택시를 타고 집에 들어가야 할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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