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대학이 학생수 감소에 따라 입학정원 부족현상이 나타나는 등 위기를 맞고 있다.
충북지역총학장협의회(회장 권영우 세명대 총장)는 10일 충북도청 대회의실에서 대학 자치단체 교육기관 기업체 등이 참여하는 ‘지방대학 위기 극복 범도민 대책위원회’ 발대식을 갖고 대책마련에 나섰다.
또 이날 ‘충북발전과 대학의 위기 극복’을 주제로 세미나도 개최돼 외지 학생들을 위한 임대주택 건설, 졸업생들의 도내 기업 취업 알선, 대학과 자치단체 교류, 산·학 협력 강화 등의 지방대학 활성화 대책이 집중 논의됐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신방웅 충북대 총장은 지방대학이 정원을 다 채우지 못하는 현상이 앞으로 더욱 심화될 것으로 지적했다.
신 총장은 “지난 2000년도를 기준으로 전국대학 미충원 인원은 1만6253명으로 이중 1만4258명이 비수도권 대학으로 87.7%를 차지하고 있는데 이는 전체 모집정원의 5.7%에 달하는 규모”라며 “이러한 지방대의 미충원율이 높아지고 있는 현상은 2003년부터는 고졸자보다 대입정원이 더 많아져 더 심각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 전 국민의 50%가 수도권에 집중되고 있어 생산성 저하, 교통, 환경문제 유발 등 국가 경쟁력에 위기가 나타나고 있다며 지역과 지역대학 살리기는 곧 국가경쟁력 강화의 초석이라는 인식의 대전환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지방대학 위기는 곧 충북지역 위기라는 문제도 제기됐다. 이날 참가자들은 지역대학의 역할을 강화해 글로벌 인재육성, 지역문화 전통의 창달, 지역소외감 극복, 고부가가치 경제기반을 창출해야 한다며 앞으로 지역 내 각급 기관, 기업체 등과 힘을 합해 충북지역 대학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을 결의했다.
/ 청주 정성기 기자 tjdrl@naeil.com
충북지역총학장협의회(회장 권영우 세명대 총장)는 10일 충북도청 대회의실에서 대학 자치단체 교육기관 기업체 등이 참여하는 ‘지방대학 위기 극복 범도민 대책위원회’ 발대식을 갖고 대책마련에 나섰다.
또 이날 ‘충북발전과 대학의 위기 극복’을 주제로 세미나도 개최돼 외지 학생들을 위한 임대주택 건설, 졸업생들의 도내 기업 취업 알선, 대학과 자치단체 교류, 산·학 협력 강화 등의 지방대학 활성화 대책이 집중 논의됐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신방웅 충북대 총장은 지방대학이 정원을 다 채우지 못하는 현상이 앞으로 더욱 심화될 것으로 지적했다.
신 총장은 “지난 2000년도를 기준으로 전국대학 미충원 인원은 1만6253명으로 이중 1만4258명이 비수도권 대학으로 87.7%를 차지하고 있는데 이는 전체 모집정원의 5.7%에 달하는 규모”라며 “이러한 지방대의 미충원율이 높아지고 있는 현상은 2003년부터는 고졸자보다 대입정원이 더 많아져 더 심각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 전 국민의 50%가 수도권에 집중되고 있어 생산성 저하, 교통, 환경문제 유발 등 국가 경쟁력에 위기가 나타나고 있다며 지역과 지역대학 살리기는 곧 국가경쟁력 강화의 초석이라는 인식의 대전환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지방대학 위기는 곧 충북지역 위기라는 문제도 제기됐다. 이날 참가자들은 지역대학의 역할을 강화해 글로벌 인재육성, 지역문화 전통의 창달, 지역소외감 극복, 고부가가치 경제기반을 창출해야 한다며 앞으로 지역 내 각급 기관, 기업체 등과 힘을 합해 충북지역 대학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을 결의했다.
/ 청주 정성기 기자 tjdrl@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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