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 1면 <박스기사 포함> 사진 메일로

지역내일 2002-12-11
2년 연속 대상 수상, 지평선쌀 서울로 간다 <사진있음>
13일부터 수도권 등에서 사은축제∙금반지,시식용 쌀 등 기증

지난해에 이어 올해 전국 으뜸농산물 품평회에서 2년연속 대상을 수상한 지평선쌀이 서울 등 수도권 지역에서 고객사은 축제를 연다.
오는 13일부터 1주일간 서울농협 하나로클럽 양재점 등 15개 장소에서 열리는 이번 사은축제에는 20kg 10포당 금반지 1개씩을 쌀 속에 넣어 구입고객에서 선사한다. 또 소포장 시식용 지평선쌀과 찰쌀보리 등 사은품을 증정하게 된다.
김제시는 이번 고객 행사를 통해 수도권 소비자들에게 지평선쌀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해 판매고 신장을 꾀할 방침이다.
곽인희 시장은 “자치단체와 생산농협장, 생산농가 등이 직접 상경, 소비자들을 만나 판촉활동을 벌인다”면서 “지자체와 농민이 함께 뒤며 농촌을 살리자는 취지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시는 특히 지평선쌀의 품질적 우수성을 널리 알린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밥 맛이 좋은 일미벼를 단일품종으로 농가와 집단계약해 유기농 친환경농법으로 재배하고 있다”면서 “추심경부터 곡물냉각기와 완전미시설 등을 갖춘 최첨단 미곡종합처리장에서 가공까지 직접 가공하고 있는 점 등을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 생산량 3% 차지
지평선쌀은 금만 부량 진봉 광활, 김제농협에서 생산하고 있고 650ha에 집단계약재배 하고 있다. 올 생산계획량은 20만 포대(20kg 기준)로 시 생산량의 3%에 해당한다. 시는 현재 친환경농법 재배를 목표로 축산분뇨 액비화 살포 및 저농약 재배 방식을 선택했다. 지난 5월29일까지 국립 종자관리소 식미검정결과 이천쌀 품종인 추정벼보다 밥 맛이 더 좋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국립 농산물품질관리원이 품질을 인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지평선쌀의 품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계약재배농가에 대해 연5회 이상 기술교육을 실시하는 등 지속적인 관리에 나선 상태다. 또 판촉을 돕기 위해 서해안 고속도로변에 대형 야립간판을 설치하고 수도권 지하철 안전펜스에 9개의 홍보판을 세우는 등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품질의 우수성이 알려지면서 지난 6월 서울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1만여포를 구입했고 내년 초에 2번째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판매량도 꾸준히 증가해 전년대비 판매량이 2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사은축제에서도 1만여포 이상이 판매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병량 이명환 기자 mhan@naeil.com


<1면 박스=""> 전북도, 현금 쌀 보조금 ‘이번이 마지막’
2003년부터 기금 통한 지원, 3가지 협의 원칙 ‘위력으로 받아내려 하지 마라’ 천명

농민들의 쌀값보장을 위한 지불지원금의 현금지원이 올해가 마지막이 될 전망이다.
9일 강현욱 도지사는 “기존의 현금 지원방식은 실질적인 대책이 되지 못하고 단기적인 소모성 대책에 불과하다”며 “내년부터는 5년 이상을 내다볼 수 있는 기금조성을 통해 장기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도는 또 농민단체의 증액 요구를 놓고 3가지 원칙을 제시하며 강경입장을 천명했다. 강현욱 지사는 “중앙정부 관련 예산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지만 농민들이 %까지 제시하며 증액을 요구하는 것은 옳지 않다”며 “타 시도와 단순비교를 통한 증액요구 또한 적절하지 못하다”고 말했다는 것.
이와 함께 도비 지원액이 결정에 대해서도 “벼가마 야적이나 농성 등으로 지원액이 바뀌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해 강경한 입장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1회적인 현금지원 대신 기금조성을 통한 지원으로 전환하겠다는 입장도 분명히 했다. 도의 고위 관계자는 “지역별로 농민 수, 재정자립도 등 구체적인 내용을 분석해 기금을 통한 지원 방식으로 전환될 것”이라며 “이러한 논의는 단체장 정책협의회를 통해 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북도의 이러한 결정은 최근 고창군과 정읍시가 농민단체의 요구를 전격 수용, 도비 지원액이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 가운데 나온 고육책으로 평가된다. 도 관계자는 “고창군과 정읍시가 지난해보다 크게 증가한 금액을 지원하기로 하면서 농민단체의 증액 요구가 거셀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예산의 한계가 있는 만큼 농민의 요구를 무조건 수용할 수 없는 형편”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전북도의 농민 지원수준은 전년도와 비슷하게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고창군은 지난 11월 농민회가 요구한 직접지불 형태의 보조금 29억원을 수용키로 했고, 정읍시도 32억원을 지원하는데 합의했다.
이는 지난해 고창군 22억원 정읍시 18억원을 지원했던 것보다 크게 늘어 관련 예산의 국 도비 지원 요청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 도내에는 국비를 포함해 514억500만원의 쌀값 보조금이 지급됐고 이중 지방비 비율은 57.8%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명환 기자 mha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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