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대숲 사이로 난 산책로를 사랑하는 가족, 연인과 함께 걸으며 철새들의 소리에 귀 기울
려 보는 아름다운 추억을 남기고 싶지 않으세요?"
검은머리물떼새 등 140여종의 철새가 찾아들고 남한에서 유일한 흑두루미의 월동지로 알려진 순천만을 주제로 한 환경체험축제가 펼쳐진다. 특히 이번 축제는 갈대, 갯벌 그리고 철새가 어우러져 늦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가족단위 환경체험행사 위주로 열릴 예정이어서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이 행사는 타 시군에서 열리는 축제와는 달리 지자체의 주최가 아닌 순천지역 시민단체와
문화예술인들이 구성한 ''순천만을 사랑하는 친구들''이란 민간단체가 준비했다. 이 단체에 따
르면 오는 8∼10일까지 3일간 순천만에서 ''갈대숲의 초대''란 이름으로 축제가 시작된다.
환경축제는 ''작아서 더욱 아름다운 것들''이란 주제에 걸맞게 철새탐조와 천연염색, 풀잎공예 등 있는 그대로의 자연을 소재로 축제에 참여한 시민들과 함께 느끼고 체험하는 열린 마당이 주된 성격이다. 더불어 축제를 찾아오는 사람들의 눈길을 잡아둘 주제가 있는 전시품, 시화전, 조각전 등의 부대행사도 풍성하다.
행사준비위원회 한 관계자는 "철새 탐조 등 다양한 환경체험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면서 "자
녀교육을 겸해 이 곳을 찾는 사람들이 이번 행사를 통해 자연과 인간의 조화로운 삶을 되돌
아보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만은 갯벌과 갈대숲 등 해안 하구 생태계가 그대로 보존되어 있어 검은머리물떼
새의 경우 전세계 개체수의 10%인 600여 마리가 겨울을 나는 등 140여종의 각종 철새가 서
식하는 천혜의 자연조건으로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곳으로 알려졌다.
순천 홍범택 기자 h-durumi@naeil.com
려 보는 아름다운 추억을 남기고 싶지 않으세요?"
검은머리물떼새 등 140여종의 철새가 찾아들고 남한에서 유일한 흑두루미의 월동지로 알려진 순천만을 주제로 한 환경체험축제가 펼쳐진다. 특히 이번 축제는 갈대, 갯벌 그리고 철새가 어우러져 늦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가족단위 환경체험행사 위주로 열릴 예정이어서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이 행사는 타 시군에서 열리는 축제와는 달리 지자체의 주최가 아닌 순천지역 시민단체와
문화예술인들이 구성한 ''순천만을 사랑하는 친구들''이란 민간단체가 준비했다. 이 단체에 따
르면 오는 8∼10일까지 3일간 순천만에서 ''갈대숲의 초대''란 이름으로 축제가 시작된다.
환경축제는 ''작아서 더욱 아름다운 것들''이란 주제에 걸맞게 철새탐조와 천연염색, 풀잎공예 등 있는 그대로의 자연을 소재로 축제에 참여한 시민들과 함께 느끼고 체험하는 열린 마당이 주된 성격이다. 더불어 축제를 찾아오는 사람들의 눈길을 잡아둘 주제가 있는 전시품, 시화전, 조각전 등의 부대행사도 풍성하다.
행사준비위원회 한 관계자는 "철새 탐조 등 다양한 환경체험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면서 "자
녀교육을 겸해 이 곳을 찾는 사람들이 이번 행사를 통해 자연과 인간의 조화로운 삶을 되돌
아보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만은 갯벌과 갈대숲 등 해안 하구 생태계가 그대로 보존되어 있어 검은머리물떼
새의 경우 전세계 개체수의 10%인 600여 마리가 겨울을 나는 등 140여종의 각종 철새가 서
식하는 천혜의 자연조건으로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곳으로 알려졌다.
순천 홍범택 기자 h-durumi@naeil.com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