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교사, 사서교사로 활용

교육부, 학교도서관 활성화 위해 … 연수 후 현장 배치

지역내일 2002-12-12 (수정 2002-12-13 오후 4:42:50)
퇴직교원들을 학교도서관 사서로 활용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11일 교육부에 따르면 현재 추진되고 있는 학교도서관 활성화 방안의 하나로 퇴직교원을 자원봉사 형식의 사서교사로 활용하기로 했다. 이는 학교도서관 활성화를 위해서는 전담 사서교사의 확보가 시급하지만 단시일 내에 해결하기 어렵다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교육부는 이같은 내용의 퇴직교사 활용 방침을 이미 시도교육청에 하달했다.
이에 따르면 시·도교육청 또는 지역교육청 별로 퇴직교사 인력풀을 구성하고, 사서업무에 대한 연수를 실시한 후 일선학교에 배치한다. 또 이들 퇴직교사는 봉사개념으로 희망자가 우선 선발되고, 식비나 교통비 등 실비수준의 인건비가 지급된다.
또한 교육부는 학부모 자원봉사 등 다른 인력확보 방안들도 계속 추진할 방침이다.
이에 대해 교육부 관계자는 “퇴직교사들 중 상당수는 다른 직업을 갖지 않고 있다”며 “축적된 교육 노하우를 갖추고 있는 이들에게 사서업무 연수를 조금만 시키면 훌륭한 사서교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교육부는 퇴직교사 활용방안을 확산시키기 위해 내년부터 시·도교육청 평가시 평가항목으로 이를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교육부 통계에 따르면 전국 1만172개 각급 학교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도서관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직원은 총 1400여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정규교사의 경우는 164명에 불과해 학교도서관 운영실태를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특히 16개 시·도교육청의 내년 정규 사서교사 신규채용 계획도 45명에 불과하다.
이 때문에 학교도서관 활성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교육부도 사서교사 확보에 골머리를 앓아왔다.
교육부 관계자는 “정원총량제 등으로 정규 사서교사 채용규모를 당장 대폭 늘리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며 “2004년 이후 사서교사 배치계획을 마련할 계획이라 상당기간 학부모 자원봉사자 등을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교육부는 80.4%인 학교도서관 설치율을 2007년까지 100%로 끌어올리고, 5.5권인 학생당 장서를 10권 이상으로 끌어올린다는 활성화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또 현재 평균 교실 1.5칸인 학교도서관 규모도 2칸 이상으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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