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2004년 지역할당제 도입

정원내 10% 이상 선발 … ‘이공대 입시 개선방안’도 추진

지역내일 2002-12-18
서울대가 빠르면 2004학년도 신입생 모집에서부터 정원 내 10% 이상을 지역할당제를 통해 선발할 것으로 보인다. 또 이공계 기피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수학·과학 특기자 우선선발제도를 시행하는 등 ‘이공계 입시 개선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서울대 고위관계자는 “현재 진행중인 지역할당제 관련 용역이 마무리 단계”라며 “용역결과가 나오면 지역할당제 도입을 위한 학내외 제도 마련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 관계자는 “학내외 일부에서는 신입생 정원의 50%까지 지역할당제를 통해 선발하자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며 “빠르면 2004년 선발에서부터 정원 내 10% 내외에서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서울대는 이공계 입시 개선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르면 서울대는 수학·과학 특기자에게 관련과목과 내신에서 가산점을 주고 심층·구술면접에서 전공 소양능력 측정을 강화한다. 또 수학·과학 분야 경시대회나 국제 올림피아드 입상자를 내신성적과 상관없이 우선 선발할 계획이다. 특히 서류 전형에서 상위 20∼30% 학생들에게 면접·구술 시험을 면제하는 등의 내용을 포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내년 3월 개교를 앞두고 있는 부산 과학영재고 학생 등 우수학생 유치를 위해 서울대 교수가 방학을 이용해 이들을 가르치고 학점을 인정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서울대는 현재 이와 같은 입시제도 개선을 위해 공대와 자연대 교수 등이 참여하는 ‘이공계 입시 개선팀’을 구성, 다양한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지역할당제 도입은 정운찬 총장이 지난 7월 23일 “입시에 지역인구비례에 따른 쿼터제를 도입할 수 있다”고 밝히고, 내부용역을 발주하면서 추진되기 시작했다. 또 지난 3일에는 이와 관련한 서울대 내부 토론회가 열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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