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가 상원 “한국과 결속 유지해야”

켈리 차관보 “노 당선자 정책 주시할 것”

지역내일 2002-12-20 (수정 2002-12-20 오후 5:19:24)
리처드 루가(공화. 인디애나) 미 상원의원은 19일 한국의 대통령 선거결과에 대해 “미국은 한국의 민주주의와 결속을 유지해야한다”고 밝혔다.
내년에 상원외교위원장을 맡게 될 루가의원은 이날 외신기자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부시 대통령이나 콜린 파월 국무장관이 우리가 새 대통령 당선자와 긴밀히 협력하기를 고대한다는 점을 시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화당 출신이지만 상당히 합리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그는 내년 미 외교정책에 막강한 영향력을 미칠 인물로 평가된다.
그는 이어 “한국의 새 대통령 당선자는 우리의 선거만큼 활력에 찬 민주적인 선거에서 선출됐고 우리는 정말 한국의 민주주의 및 그 선거 결과와 결속을 유지해야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그는 일부 상원의원들이 북한과의 기본합의서를 폐기하도록 행정부에 촉구하는 법안을 준비하고 있는 것에 대해 “나는 그같은 법안에 반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나는 우리가 북한, 한국, 일본 등 기본합의서와 관련있는 당사자들에게 그 합의서를 유지할 것을 촉구하는 것이 중요하며 플루토늄을 생산했던 시설을 감시하고 있는 국제원자력기구(IAEA) 관계자들이 그대로 머물면서 어떤 일이 진행되는 지 그리고 기본합의서에 따른 다른 약속들이 지켜지는 지를 감시하는 것은 더욱 중요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다만 미국무부의 한반도정책 담당자인 제임스 켈리 동아태담당 차관보는 한미간 평등관계를 천명한 노당선자의 공약과 대북포용정책 유지등과 관련, “미국은 시간을 두고 이러한 선거공약이 한국의 새정부 정책으로 채택될 것인지와 한미간 입장차이가 있는지 지켜보게 될것”이라고 밝혔다.

/ 워싱턴=한면택 특파원. 김상범 기자 clay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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