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만평에 달하는 서울시내 지하철 차량기지 이전 문제가 공론화되고 있다.
서울 노원구는 도심속 5만5000여평 규모의 창동차량기지 이전을 위해 대체부지 물색과 이전후 계획수립을 검토중이라고 13일 밝혔다.
서울시내 지하철 차량기지는 수도권으로 연장된 3곳을 제외하고 총 8곳으로 전체 면적만 54만평에 달한다. 특히 도시 중심부분에 자리잡은 차량기지의 경우 해당 지자체의 이전요구와 민원이 늘고있는 실정이다.
서울지하철공사 차량기지는 총 5곳으로 이중 △용답동 군자차량기지(1·2호선, 8만6000평) △신정차량기지(2호선, 7만1000평) △수서차량기지(3호선, 6만3000평) △상계동 창동차량기지(4호선, 5만5000평) 등 4곳 27만5000여평이 서울시내에 위치해있다.
또 도시철도공사 차량기지는 총 6곳으로 이중 △고덕기지(5호선, 7만9500평) △방화기지(5호선, 5만8000평) △신내기지(6호선, 5만7500평) △천왕기지(8호선, 6만4000평) 등 4곳 25만9000여평이 서울시내에 위치해있다.
이들 기지중 창동기지와 신정기지는 아파트 숲으로 둘러싸인 도심부에 위치해 모두 차량기지로 인해 토지활용도가 떨어지고, 도심황폐화의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노원구는 “창동차량기지는 노원구 중심시가지내 부적격시설로, 이 시설로 인해 지역개발 저해와 토지이용 효율성이 현저히 떨어져 왔다”며 “서울 도심속 지하철 차량기지를 수도권 유휴지로 이전한 뒤, 수도권 주민을 위해 지하철 노선을 연장해야 한다”고 밝혔다.
노원구는 이를 위해 4호선 차량기지를 인근 의정부시나 남양주시로 이전하고, 노선을 연장할 것을 서울시와 조율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서울지하철공사 관계자는 “차량기지 이전에 대해 아직 검토한바 없고, 창동기지의 경우 기지가 건설된 뒤에 아파트가 들어선 것”이라며 “지금까지 지하철 차량기지 이전이 이루어진 사례가 없어 창동차량기지 이전은 검토대상이 아니다”고 밝혀 이전문제 추진에 어려움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기재 노원구청장은 “강남북 불균형 해소책으로 각종 개발사업이 추진되고 있지만, 실제 강북지역 주민들이 필요한 것은 창동기지처럼 도심속에 자리잡은 교통시설물을 외곽으로 옮겨 문화예술공간 등을 건설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 노원구는 도심속 5만5000여평 규모의 창동차량기지 이전을 위해 대체부지 물색과 이전후 계획수립을 검토중이라고 13일 밝혔다.
서울시내 지하철 차량기지는 수도권으로 연장된 3곳을 제외하고 총 8곳으로 전체 면적만 54만평에 달한다. 특히 도시 중심부분에 자리잡은 차량기지의 경우 해당 지자체의 이전요구와 민원이 늘고있는 실정이다.
서울지하철공사 차량기지는 총 5곳으로 이중 △용답동 군자차량기지(1·2호선, 8만6000평) △신정차량기지(2호선, 7만1000평) △수서차량기지(3호선, 6만3000평) △상계동 창동차량기지(4호선, 5만5000평) 등 4곳 27만5000여평이 서울시내에 위치해있다.
또 도시철도공사 차량기지는 총 6곳으로 이중 △고덕기지(5호선, 7만9500평) △방화기지(5호선, 5만8000평) △신내기지(6호선, 5만7500평) △천왕기지(8호선, 6만4000평) 등 4곳 25만9000여평이 서울시내에 위치해있다.
이들 기지중 창동기지와 신정기지는 아파트 숲으로 둘러싸인 도심부에 위치해 모두 차량기지로 인해 토지활용도가 떨어지고, 도심황폐화의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노원구는 “창동차량기지는 노원구 중심시가지내 부적격시설로, 이 시설로 인해 지역개발 저해와 토지이용 효율성이 현저히 떨어져 왔다”며 “서울 도심속 지하철 차량기지를 수도권 유휴지로 이전한 뒤, 수도권 주민을 위해 지하철 노선을 연장해야 한다”고 밝혔다.
노원구는 이를 위해 4호선 차량기지를 인근 의정부시나 남양주시로 이전하고, 노선을 연장할 것을 서울시와 조율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서울지하철공사 관계자는 “차량기지 이전에 대해 아직 검토한바 없고, 창동기지의 경우 기지가 건설된 뒤에 아파트가 들어선 것”이라며 “지금까지 지하철 차량기지 이전이 이루어진 사례가 없어 창동차량기지 이전은 검토대상이 아니다”고 밝혀 이전문제 추진에 어려움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기재 노원구청장은 “강남북 불균형 해소책으로 각종 개발사업이 추진되고 있지만, 실제 강북지역 주민들이 필요한 것은 창동기지처럼 도심속에 자리잡은 교통시설물을 외곽으로 옮겨 문화예술공간 등을 건설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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