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해의 시름과 병마를 잊고 모두 건강하세요!"
20일 원주의료원 1층에서는 흥겨운 잔치가 펼쳐졌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원주의료원지부가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한 ''환자·보호자와 함께 하는 2002 송년의 밤''은 청소년 댄스동아리 ''원 피스''의 공연으로 시작됐다.
1 ∼ 3부로 나눠 펼쳐진 이날 행사는 직원 장기자랑과 환자·보호자 노래자랑, 풍물패의 공연, 행운권 추첨 등 행사 내내 신나고 즐거운 분위기를 이어갔다. 특히 원주의료원 노동조합 풍물패 ''열림터''의 신명나는 공연은 환자와 가족들이 함께 즐기는 자리를 만들었다.
3부 행사로 펼쳐진 보호자 공춘자씨의 ''남편 간병후기''는 30년 교편을 잡고 명예 퇴직한 남편의 갑작스런 발병과 간호과정을 담담하게 전하면서 자리에 모인 사람들의 눈시울을 적시기도 했다. 이 날 행사에는 조합원들의 정성이 담긴 사랑의 기금전달식도 있어 흥겨움과 감동이 함께 하는 따뜻한 행사가 되었다.
휠체어를 타고 나온 환자, 링거바늘을 꼽고 나온 환자 등 모두들 아픈 몸을 이끌고 참석한 송년의 밤은 해바라기의 ''사랑으로''를 합창하며 마무리됐다.
/이세인 리포터 lsi1023@naeil.com
20일 원주의료원 1층에서는 흥겨운 잔치가 펼쳐졌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원주의료원지부가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한 ''환자·보호자와 함께 하는 2002 송년의 밤''은 청소년 댄스동아리 ''원 피스''의 공연으로 시작됐다.
1 ∼ 3부로 나눠 펼쳐진 이날 행사는 직원 장기자랑과 환자·보호자 노래자랑, 풍물패의 공연, 행운권 추첨 등 행사 내내 신나고 즐거운 분위기를 이어갔다. 특히 원주의료원 노동조합 풍물패 ''열림터''의 신명나는 공연은 환자와 가족들이 함께 즐기는 자리를 만들었다.
3부 행사로 펼쳐진 보호자 공춘자씨의 ''남편 간병후기''는 30년 교편을 잡고 명예 퇴직한 남편의 갑작스런 발병과 간호과정을 담담하게 전하면서 자리에 모인 사람들의 눈시울을 적시기도 했다. 이 날 행사에는 조합원들의 정성이 담긴 사랑의 기금전달식도 있어 흥겨움과 감동이 함께 하는 따뜻한 행사가 되었다.
휠체어를 타고 나온 환자, 링거바늘을 꼽고 나온 환자 등 모두들 아픈 몸을 이끌고 참석한 송년의 밤은 해바라기의 ''사랑으로''를 합창하며 마무리됐다.
/이세인 리포터 lsi1023@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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