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선거투표도 인터넷으로”

- 한국정치 인포메이션 뱅크 임재식 대표

지역내일 2000-11-26 (수정 2000-11-27 오전 11:49:00)
인터넷이 사람들의 생활양식을 바꾸어가고 있는 요즘 한국정치인포메이션뱅크의 임재식(33) 대표는 사람들
의 정치생활을 바꾸어내려 하고 있다.
임대표는 최근 인터넷을 통한 사이버투표 시스템(www.evotesystem.com)을 개발해 변화의 첫걸음을
뗐다. 지역에 구애됨없이 간단하게 클릭한번으로 지지후보를 선택하는 인터넷투표는 서구에서는 이미 본격
적인 도입 움직임이 일고 있는 상태. 미국의 경우 2008년까지 단계적으로 인터넷투표를 도입할 예정이고
특히 캘리포니아주는 태스크포스팀이 꾸려져 검토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인터넷투표는 무엇보다 투표율을 올릴 수 있고 비용이 적게 들어 효율을 기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입니
다. 또 최근 미국 대선처럼 개표과정에서 논란이 되는 일이 아예 없어지고요. 이것은 우리나라 정치의 고비
용 저효율 구조를 개혁할 수 있는 유력한 대안이 될 것입니다.”
임대표가 역설하는 한국적 상황에서의 인터넷투표 필요성이다.
임대표는 인터넷투표 시스템 구축을 위해 그동안 치밀한 준비를 해왔다. 고려대 아시아문제연구소(소장 최
장집 교수)와 산학협동 체제를 마련했고 투표과정에서 해커들의 침입을 대비해 이 분야 전문업체인 해커스
랩과 업무제휴도 맺었다. 또 www.pibkorea.com 사이트를 운영하면서 네티즌을 대상으로 인터넷정치에
대해 지속적으로 알려왔다.
내년 3월 시범서비스되는 인터넷투표의 일차 고객은 대학 학생회와 각 협회, 노조 등이다. 임대표는 여기서
쌓인 노하우와 경험을 가지고 서서히 정치권 시장에 도전한다는 복안이다.
임대표는 “우리나라의 정치문화가 음성적이고 비밀스럽다는 것은 누구나 느끼고 있는 문제”라며 “조그맣
게 시작되는 인터넷투표 시스템이지만 그동안의 음성적인 모습을 바꾸어내는 데는 일등공신이 될 것”이라
며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 이호석 기자 arisa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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