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정가도 ‘철새’ 논란

전직 단체장 도의원 교육위원 등 정치권 당적변경 잇따라

지역내일 2002-11-14
국회의원의 당적 바꾸기를 두고 정치철새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전북 정가에서도 민주당 공천으로 단체장과 도의회 의장을 지냈던 인사가 한나라당에 입당했다. 특히 이들 인사 중 몇몇은 직전까지 국민통합21 창당 발기인으로 활동했다가 한나라당 행을 선택해 ‘철새’ 논란에 휘말리고 있다.
민선 1, 2기 전북 고창군수를 지낸 이호종씨는 지난 6.13 지방선거에서 낙선한 뒤 최근 한나라당에 입당했다. C 모씨는 한나라당 지구당 위원장을 맡았다가 국민통합21로 말을 바꿔 탔다. 반면 민주당 공천으로 5, 6대 전북도의원을 역임하고 6대에는 도의장을 역임했던 H 모씨는 민주당 탈당 후 국민통합21 발기인으로 참여했다가 최근 한나라당에 전격 입당했다.
자민련 도지부 사무처장을 역임하고 비례대표를 지냈던 G 모, Y 모 전 도교육위 부의장도 국민통합21에서 한나라당으로 당적을 바꿨다. 이들은 입당 성명을 통해 당적변경이 ‘국가 장래를 위한 충정’에서라고 밝혔다. 그러나 “잦은 당적변경이 양지만 좇는 모습으로 비춰진다”는 지적에 대해 “지인들의 부탁을 외면할 수 없어서 이름만 빌려줬을 뿐”이라는 궁색을 해명을 내놓았다.
한나라당 관계자는 “12월 대선에서 집권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입당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면서 “대선이 가까워 질수록 주요 인사들의 입당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전주 이명환 기자 mha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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