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명여대에 재학중인 김 모양.
지방출신인 김양은 아침 7시30분이면 학교에 나와 학생식당에서 식사를 한다.
그러나 김양은 식당 계산대 앞에서 지갑을 꺼내지 않는다. 대신 계산대에 설치된 단말기를 향해 자신의 휴대전화를 꺼내 버튼을 누른다.
식사를 마친 김양은 도서관으로 향한다. 도서관 입구에서도 김양은 학생증을 꺼내지 않고 외부인의 출입을 통제하는 단말기를 향해 휴대전화의 버튼만을 누른다.
이런 이상한 김양의 행동은 계속 이어진다.
오전 11시. 김 양은 교양수업을 듣기 위해 강의실로 향한다. 수업이 시작되고 교수가 강단에 올라서자 김 양을 비롯해 학생들 모두가 휴대전화를 꺼내 버튼을 누른다. 교수도 출석을 부르지 않는다. 이후 수업에서도 김양과 과 친구들은 휴대전화 버튼 누르기를 반복한다.
이날 수업을 마무리한 김양은 오후 4시 다시 도서관으로 발길을 돌린다. 다음주 제출해야 하는 과제물 때문에 김양은 전공관련 서적을 대출 받아야 하기 때문이다.
한참 책을 찾던 김양이 다시 휴대전화를 꺼내 도서대출확인 단말기를 향해 버튼을 누른다.
최근 정보통신 기술의 비약적 발전으로 휴대전화만으로 구내 식당, 도서관을 이용하고 교수가 출석을 부르지 않고도 학생의 출결을 확인할 수 있는 ‘모바일 캠퍼스’가 확산되면서 대학가에서 학생증과 지갑이 유명무실해지고 있다.
이 서비스는 학생증과 신용카드 정보를 휴대전화에 발급 받아 마치 텔레비전 리모콘을 사용하듯이 버튼을 누르면 개인정보와 카드정보가 적외선을 통해 단말기에 전달됨으로써 신분확인과 카드결제가 가능한 시스템이다.
모바일 캠퍼스화된 학교에 다니는 학생들은 휴대전화 버튼만으로 출석확인과 도서관 대출은 물론 자판기, 각종 증명서 발급기, 현금인출기 등 무인화기기를 사용할 수 있다.
또 학교 구내 뿐 아니라 인근 상가 등에서도 휴대전화 결제가 가능해 현금이나 신용카드를 갖고 다닐 필요가 없어지고, 학내 어디서든 무선랜을 이용해 노트북을 사용할 수 있다.
국내뿐 아니라 전세계에서 가장 먼저 그리고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것은 숙명여대.
숙명여대는 올 가을 학기부터 국민카드, 비자인터내셔널, 하렉스인포텍과 제휴를 맺고 ‘국민비자 휴대폰카드(ZOOP)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최근에는 전국 대학들에 모바일 캠퍼스화 확산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이는 모바일 캠퍼스로 이미지를 강화하고 학사행정의 편리성을 강화하려는 대학과 가입자 확보와 수익을 발생시키려는 기업의 이해가 맡아 떨어지기 때문이다. 물론 이 때문에 학생들의 학내 생활이 보다 편리해지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특히 각 이동통신사들이 시장 선점을 위한 전략을 세우고 경쟁에 나서고 있어 대부분 대학이 모바일 캠퍼스로 탈바꿈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대학들에 따르면 동덕여대, 동아대, 동부신라대, 우석대, 선문대, 영남대, 외대, 관동대, 중부대 등도 모바일 캠퍼스 서비스를 시작했다. 또 상당수 대학들이 관련업체들과 제휴를 맺고 모바일 캠퍼스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에 대해 숙명여대 관계자는 “그동안 모바일 캠퍼스의 개념은 모바일 무선 인터넷을 통해 공지사항, 학사일정, 취업정보, 동호회, 게시판 등 콘텐츠를 제공하는 수준이었다”며 “그러나 앞으로 각 대학은 신분증 서비스와 결제서비스 등 보다 다양하고 편리한 서비스 제공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또 “모바일 캠퍼스가 완벽하게 구축되면 학생들의 복지가 증진되고 학사 행정도 대폭 간소화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방출신인 김양은 아침 7시30분이면 학교에 나와 학생식당에서 식사를 한다.
그러나 김양은 식당 계산대 앞에서 지갑을 꺼내지 않는다. 대신 계산대에 설치된 단말기를 향해 자신의 휴대전화를 꺼내 버튼을 누른다.
식사를 마친 김양은 도서관으로 향한다. 도서관 입구에서도 김양은 학생증을 꺼내지 않고 외부인의 출입을 통제하는 단말기를 향해 휴대전화의 버튼만을 누른다.
이런 이상한 김양의 행동은 계속 이어진다.
오전 11시. 김 양은 교양수업을 듣기 위해 강의실로 향한다. 수업이 시작되고 교수가 강단에 올라서자 김 양을 비롯해 학생들 모두가 휴대전화를 꺼내 버튼을 누른다. 교수도 출석을 부르지 않는다. 이후 수업에서도 김양과 과 친구들은 휴대전화 버튼 누르기를 반복한다.
이날 수업을 마무리한 김양은 오후 4시 다시 도서관으로 발길을 돌린다. 다음주 제출해야 하는 과제물 때문에 김양은 전공관련 서적을 대출 받아야 하기 때문이다.
한참 책을 찾던 김양이 다시 휴대전화를 꺼내 도서대출확인 단말기를 향해 버튼을 누른다.
최근 정보통신 기술의 비약적 발전으로 휴대전화만으로 구내 식당, 도서관을 이용하고 교수가 출석을 부르지 않고도 학생의 출결을 확인할 수 있는 ‘모바일 캠퍼스’가 확산되면서 대학가에서 학생증과 지갑이 유명무실해지고 있다.
이 서비스는 학생증과 신용카드 정보를 휴대전화에 발급 받아 마치 텔레비전 리모콘을 사용하듯이 버튼을 누르면 개인정보와 카드정보가 적외선을 통해 단말기에 전달됨으로써 신분확인과 카드결제가 가능한 시스템이다.
모바일 캠퍼스화된 학교에 다니는 학생들은 휴대전화 버튼만으로 출석확인과 도서관 대출은 물론 자판기, 각종 증명서 발급기, 현금인출기 등 무인화기기를 사용할 수 있다.
또 학교 구내 뿐 아니라 인근 상가 등에서도 휴대전화 결제가 가능해 현금이나 신용카드를 갖고 다닐 필요가 없어지고, 학내 어디서든 무선랜을 이용해 노트북을 사용할 수 있다.
국내뿐 아니라 전세계에서 가장 먼저 그리고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것은 숙명여대.
숙명여대는 올 가을 학기부터 국민카드, 비자인터내셔널, 하렉스인포텍과 제휴를 맺고 ‘국민비자 휴대폰카드(ZOOP)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최근에는 전국 대학들에 모바일 캠퍼스화 확산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이는 모바일 캠퍼스로 이미지를 강화하고 학사행정의 편리성을 강화하려는 대학과 가입자 확보와 수익을 발생시키려는 기업의 이해가 맡아 떨어지기 때문이다. 물론 이 때문에 학생들의 학내 생활이 보다 편리해지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특히 각 이동통신사들이 시장 선점을 위한 전략을 세우고 경쟁에 나서고 있어 대부분 대학이 모바일 캠퍼스로 탈바꿈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대학들에 따르면 동덕여대, 동아대, 동부신라대, 우석대, 선문대, 영남대, 외대, 관동대, 중부대 등도 모바일 캠퍼스 서비스를 시작했다. 또 상당수 대학들이 관련업체들과 제휴를 맺고 모바일 캠퍼스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에 대해 숙명여대 관계자는 “그동안 모바일 캠퍼스의 개념은 모바일 무선 인터넷을 통해 공지사항, 학사일정, 취업정보, 동호회, 게시판 등 콘텐츠를 제공하는 수준이었다”며 “그러나 앞으로 각 대학은 신분증 서비스와 결제서비스 등 보다 다양하고 편리한 서비스 제공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또 “모바일 캠퍼스가 완벽하게 구축되면 학생들의 복지가 증진되고 학사 행정도 대폭 간소화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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