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고객과 접점 늘린다

점포 확대, 자동화기기도 대폭 늘려

지역내일 2003-01-06 (수정 2003-01-08 오후 4:14:35)
새해 들어 시중은행들이 점포확충은 물론 현금자동입출금기(ATM기) 등을 대거 도입하는 등 고객과의 접점을 늘리기 위한 인프라 구축에 나서고 있다.
6일 은행계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올해 안에 60여개의 점포를 신설하기로 했다. 지난해 합병체계를 갖추고 기업전담 점포를 대폭 늘린데 이어 개인영업점포도 확충해간다는 전략이다.
국민은행은 또 올해 신설되는 점포를 중심으로 ATM기 등을 확충하는 등 총 1000여대의 자동화기기를 신설하고 1500여대의 낡은 자동화기기는 교체하기로 했다.
이밖에 지난해 시범적으로 선보인 월(wall)방식(건물 외벽에 설치한 기기)과 체어(chair) 방식(앉아서 업무를 볼 수 있는 기기) 자동화기기도 각각 50대씩 늘려 설치하기로 하는 등 고객과의 접점을 다원화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38곳의 점포를 폐쇄했던 우리은행도 올해는 수도권 인근지역과 공단지역을 중심으로 15개의 점포를 신설하기로 했다. 또 올해 총 2000여대의 낡은 ATM기를 교체하는 한편, 100여대를 신설하기로 했다.
지난해 서울은행과 합병한 하나은행도 중복점포를 일부 페쇄하는 대신 수도권 신도시 등을 중심으로 점포를 신설해 영업네크워크망을 확대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신한은행도 개인점포 20곳, 기업점포 10곳 등 총 30여개의 점포를 늘릴 방침이다. 또 자동화기기도 102대를 교체하고 97대는 신설하는 등 총 200여대의 자동화기기를 설치하기로 했다.
외환은행도 10곳의 점포를 늘릴 계획이다. 자동화기기만 설치된 무인점포도 15곳을 신규로 확대하기로 했다.
조흥은행은 올 연말까지 신도시 지역에 18곳, 공단지역에 2곳 등 총 20여곳에 점포를 신설하기로 했다.
또 낡은 ATM기 1600여대는 교체하고 350대를 신규로 설치하기로 했다. CD기도 630를 교체하고 160여대는 신설하기로 했다.
기업은행도 올해 20여개 점포를 신설할 계획이다. 중소기업 밀집지역 중심으로 설치될 예정이며, 이중 4~5곳은 소형점포로 아파트 주변 수신특화점포로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자동화기기도 1020여대를 사들여 이중 580대를 신규 설치하고, 440대는 기존 자동화기기를 교체할 예정이다.
이밖에 한미은행도 7곳의 점포를 확대하고 100여대의 CD기를 신설하기로 하는 등 은행마다 점포 및 자동화기기 확대설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대부분 은행들이 신도시 중심으로 점포를 확대 설치할 예정이어서, 이들 지역의 신설점포간 경쟁도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은행 대형화로 네트워크를 이용한 영업 경쟁이 치열해질 것”이라며 “이를 위해 은행들이 점포망과 자동화 기기 등 고객들과 접할 수 있는 인프라 확충에 나서고 있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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