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구 화명동. 신도시 조성으로 눈에 띄게 변하고 있는 곳이다. 여기는 부산의 유일한 자연하천 대천천이 흐르고 있다. 그곳에 아파트가 들어서고, 자연미가 콘트리트 구조물 속에 파묻혔다.
그러나 그 삭막하던 대천천변의 화명리버빌아파트 진입로가 아름다운 왕벚나무길로 조성됐다. 주민들의 자발적인 노력이 큰 결실을 거둔 것. 밤이 되면 나무에 장식된 작은 꽃불들이 바라보는 이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봄에는 아름다운 벚꽃길이 대천천변 명물이 될 것이라며 구민들은 기대하고 있다.
화명리버빌아파트 입주민 김경옥(56세)씨는 “대천천변에 접한 3개동 주민들이 돈을 모아 나무를 심기로 마음을 모았다. 3개동 256세대 중 131세대가 510만원을 모아 왕벚나무 35그루, 25년생 느티나무 1그루를 사서 심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화명리버빌아파트 주민들의 자발적인 노력은 북구청 관계자들의 마음도 움직였다. 배상도 북구청장은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성금을 모아 구청소속의 도로인 대천천변 주변을 아름답게 가꾼 모범적인 사례”라며 발품을 아끼지 않았다. 그리고 올 봄 대천천변 화단도 아름답게 가꾸어보자고 주민들과 약속했다.
화명리버빌아파트 입주민대표회의 김재환(64세) 회장은 “작은 씨앗이 큰 거목이 된 것이다. 딱딱하고 규격화된 출발이었다면 의미 없었을 것이다. 우리의 작은 노력이 대천천변을 좀 더 아름답게 가꾸고 생태공원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 요구만 하기보다 스스로 주변을 변화시켜 나가려는 적극적인 자세가 필요하다는 걸 느꼈다”고 덧붙였다.
이영호(49세) 관리소장도 “우리 아파트주민들의 노력이 주변환경을 아름답게 가꾼 좋은 결실을 맺어 기쁘다”고 말했다.
/ 부산 박성진 리포터 sjpark@naeil.com
그러나 그 삭막하던 대천천변의 화명리버빌아파트 진입로가 아름다운 왕벚나무길로 조성됐다. 주민들의 자발적인 노력이 큰 결실을 거둔 것. 밤이 되면 나무에 장식된 작은 꽃불들이 바라보는 이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봄에는 아름다운 벚꽃길이 대천천변 명물이 될 것이라며 구민들은 기대하고 있다.
화명리버빌아파트 입주민 김경옥(56세)씨는 “대천천변에 접한 3개동 주민들이 돈을 모아 나무를 심기로 마음을 모았다. 3개동 256세대 중 131세대가 510만원을 모아 왕벚나무 35그루, 25년생 느티나무 1그루를 사서 심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화명리버빌아파트 주민들의 자발적인 노력은 북구청 관계자들의 마음도 움직였다. 배상도 북구청장은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성금을 모아 구청소속의 도로인 대천천변 주변을 아름답게 가꾼 모범적인 사례”라며 발품을 아끼지 않았다. 그리고 올 봄 대천천변 화단도 아름답게 가꾸어보자고 주민들과 약속했다.
화명리버빌아파트 입주민대표회의 김재환(64세) 회장은 “작은 씨앗이 큰 거목이 된 것이다. 딱딱하고 규격화된 출발이었다면 의미 없었을 것이다. 우리의 작은 노력이 대천천변을 좀 더 아름답게 가꾸고 생태공원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 요구만 하기보다 스스로 주변을 변화시켜 나가려는 적극적인 자세가 필요하다는 걸 느꼈다”고 덧붙였다.
이영호(49세) 관리소장도 “우리 아파트주민들의 노력이 주변환경을 아름답게 가꾼 좋은 결실을 맺어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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