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커스] 방한중인 제임스 켈리 미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

“노 당선자와 어떤 얘기든 나눌 것”

지역내일 2003-01-13 (수정 2003-01-13 오후 7:58:03)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와 어떤 얘기든 나눌 생각입니다”
이제는 그에게 더 이상 낯설지 않은 인천국제공항. 12일 오후 이곳에 도착한 제임스 켈리 미 국무부 동아태담당 차관보는 다소 여유있는 표정으로 이렇게 첫마디를 던졌다.
한치 앞을 예상하기 어려운 북핵 위기가 한반도를 무겁게 짓누르고 있는 가운데 켈리 차관보의 방한이 시선을 집중시키는 이유는 그가 그간 북한 문제와 관련 ‘소리통’ 역할을 해왔기 때문.
지난해 10월 북한의 경제개혁 조치와 신의주 경제특구 설립, 북일 정상회담 등 대외적 환경 변화로 인해 켈리 차관보는 미측의 특사 자격으로 북한을 방문했으나 그 결과는 예상을 빗나갔다. 방북 결과 그는 당시 북측으로부터 ‘농축우라늄 핵개발’ 시인을 받아냈다고 주장했고 이에따라 한반도의 북핵 위기는 본격화됐다.
그 이후 북핵문제와 관련 켈리 차관보는 줄곧 미측 입장을 대변하는 통로 역할을 했고 그의 한마디 한마디는 직접 이해당사자인 남한에 상당한 영향력을 발휘해왔다.
그의 이번 방한이 더욱 부각되는 이유는, 최근 일련의 북핵 사태가 상당히 급박하게 전개되고 있고 이와 더불어 미국이 ‘달가워하지 않는’ 노 당선자와의 북핵 해법을 위한 첫 만남을 가졌기 때문.
켈리 차관보는 오늘 오전 대통령직인수위에서 노 당선자를 예방, 북한의 핵확산금지조약(NPT) 탈퇴선언 등 최근 북핵사태에 대한 미국의 입장을 설명했다.
이에 노 당선자는 북한 핵문제는 대화를 바탕으로 평화적으로 해결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한미 양국간 긴밀한 협의를 통해 이에 대처해 나갈 것이라는 입장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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