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당선자 주변 백의종군파 뭘 생각하나

문성근, 정치 안하려 영화계약

지역내일 2003-01-14 (수정 2003-01-15 오후 5:17:12)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는 대선 기간에 ‘행복한 정치인’으로 불렸다. ‘노무현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노사모)’와 일반 국민들의 자발적 지지에 논공행상은 바라지 않고 뜻만으로 모인 사람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사람들이 ‘노사모’의 상징으로 떠오른 영화배우 문성근씨와 부산의 기인 이호철 전기획부단장이다. 백의종군을 밝혔던 이들은 지금 뭐하고 있을까.
문씨는 올 4월부터 촬영에 돌입하는 박광정 감독의 ‘진술’이라는 영화로 컴백한다. 그러나 문씨의 영화출연은 주변의 정치활동 압력에 대한 일종의 방어책인 것으로 알려졌다.
문씨의 한 지인은 “문광부 장관 추천이 계속 들어오는 모양인데 본인은 정치활동을 하지 않겠다는 의지가 강하다”며 “4월부터 촬영에 들어가는 영화를 계약한 것도 사실 안 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고 설명했다. 또 5월부터는 ‘그것이 알고 싶다’ 프로그램 사회를 다시 맡을 가능성도 있다. 문씨는 애초부터 지인들에게 “노 당선자와 술이나 한잔씩 하며 지내는 것으로 족하다”고 말했다고 한다.
노 당선자 진영에서는 기인으로 통하는 이호철 전 부산선대위 기획부단장은 언제나처럼 본업으로 복귀했다. 이 전부단장은 부산대 앞에서 배낭여행전문 배재여행사를 경영하고 있다. 오랫동안 생각해 두었던 티벳 여행을 준비하고 있다.
그러나 13일 문재인 변호사와 함께 노 당선자와 회동을 한 것으로 알려져 청와대에 들어가게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부산 출신이라는 점에서 노 당선자와 부산을 연결시키는 역할과 함께 분권 분야를 맡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한편 역시 노무현 후보의 당선을 도왔던 명계남씨는 MBC 수목드라마 ‘눈사람’으로 복귀했다. 명씨는 또 극단 ‘차이무’의 대표작들을 다시 선보이는 ‘생 연극 시리즈’에서도 ‘늙은 도둑 이야기’(3∼4월)에 박광정씨 등과 함께 출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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