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값 올라 유흥업소 등 영업시간 제한 움직임
국제유가 배럴당 35달러 넘으면 ‘석유 배급제’
미국의 이라크에 대한 군사적 제재 움직임이 일고 있는 가운데 최근 국제유가가 배럴당 28달러(두바이유 기준)이상 치솟아 국내 산업 전반에 변화 움직임이 불가피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자원부는 최근 국무회의에 국제유가가 30달러를 넘을 경우 유흥업소와 심야영화관의 영업시간이 제한되고, 골프장과 스키장의 심야 전기사용을 통제해야 한다고 보고했다.
또 미국-이라크 전쟁 발발로 35달러 이상 고유가가 장기화되면 정부가 수급조정명령권을 발동, 석유배급제가 시행될 전망이다.
21일 산업자원부가 국무회의에 보고한 ‘석유·LNG 수급동향 및 대책’에 따르면 국제유가동향 기준으로 대응 시나리오를 3단계로 구분, 단계별 대책을 시행키로 했다.
당장 다음주부터 국민·업체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는 방안으로 ▶에너지절약 우수가정에 인센티브 ▶승용차 10부제 촉진 ▶에너지효율기자재 설치 확대 등을 추진한다. 또 롯데월드 같은 대규모 에너지사용업체에게 자발적 소비절약을 촉구하기로 했다.
유가가 30달러선을 돌파하면 2단계로 에너지소비 억제대책을 강제 시행, 유흥업소·심야영화관의 영업시간 제한과 골프장·스키장의 심야전기사용이 통제된다.
3단계는 마지막 비상상황으로 유가가 35달러를 넘으면 수급조정명령권을 발동, 전력송전과 지역난방 공급을 제한키로 했다. 아울러 비축유를 풀어 수급안정을 유도하는 한편 석유배급제도 실시할 방침이다.
이명환 기자 mhan@naeil.com
국제유가 배럴당 35달러 넘으면 ‘석유 배급제’
미국의 이라크에 대한 군사적 제재 움직임이 일고 있는 가운데 최근 국제유가가 배럴당 28달러(두바이유 기준)이상 치솟아 국내 산업 전반에 변화 움직임이 불가피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자원부는 최근 국무회의에 국제유가가 30달러를 넘을 경우 유흥업소와 심야영화관의 영업시간이 제한되고, 골프장과 스키장의 심야 전기사용을 통제해야 한다고 보고했다.
또 미국-이라크 전쟁 발발로 35달러 이상 고유가가 장기화되면 정부가 수급조정명령권을 발동, 석유배급제가 시행될 전망이다.
21일 산업자원부가 국무회의에 보고한 ‘석유·LNG 수급동향 및 대책’에 따르면 국제유가동향 기준으로 대응 시나리오를 3단계로 구분, 단계별 대책을 시행키로 했다.
당장 다음주부터 국민·업체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는 방안으로 ▶에너지절약 우수가정에 인센티브 ▶승용차 10부제 촉진 ▶에너지효율기자재 설치 확대 등을 추진한다. 또 롯데월드 같은 대규모 에너지사용업체에게 자발적 소비절약을 촉구하기로 했다.
유가가 30달러선을 돌파하면 2단계로 에너지소비 억제대책을 강제 시행, 유흥업소·심야영화관의 영업시간 제한과 골프장·스키장의 심야전기사용이 통제된다.
3단계는 마지막 비상상황으로 유가가 35달러를 넘으면 수급조정명령권을 발동, 전력송전과 지역난방 공급을 제한키로 했다. 아울러 비축유를 풀어 수급안정을 유도하는 한편 석유배급제도 실시할 방침이다.
이명환 기자 mha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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