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들이 교육연수 투자비를 늘리고 다양한 연수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인재양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산업은행은 올해 직원 교육 및 연수에 5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이는 지난해 34억원보다 47%나 증가한 규모다. 이에 따라 1인당 연수비도 250만원으로 시중은행을 포함한 은행권 최고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산업은행은 특히 여·수신, 국제투자 등 업무역량을 키우기 위한 집합연수를 강화하고 팀장급 및 하위직 대상 리더십 연수를 확대실시하기로 했다. 또 직원들의 자격증 획득을 지원하기 위해 연간 140만원 한도에서 보조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우리은행도 올해 교육연수예산을 지난해 130억원 보다 54% 증가한 200억원으로 높여 책정했다. 이에 따라 1인당 연수비도 130만원에서 200만원으로 크게 높아졌다.
우리은행은 특히 분야별 전문인력 양성에 역점을 두기로 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마케팅 스쿨 2, 3단계 프로그램을 실시해 마케팅 및 상품개발 전문가를 집중 양성하는 한편, 세계 수준의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해외 지역 전문가 파견대상을 확대하고 미시간 재무학과정 및 MBA과정 등 맞춤형 해외 고급연수도 시행할 예정이다.
지난해 교육투자비로만 260억원을 사용했던 국민은행은 올해 예산을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하기로 했다.
올해 연수는 특히 리더십 강화에 맞춰졌다. 합병 이후 은행의 문화적 동질감을 강화하고 변화에 대처하는 능력을 배양하겠다는 것. 이를 위해 국민은행은 자체적으로 리더십 연수프로그램을 개발해 오는 3월부터 연간 9000명의 직원들을 대상으로 교육에 들어갈 예정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연수원을 GE의 크론토빌 연수원 처럼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연수원이 변화의 시발점이 되기 위해서는 우리은행에 맞는 자체 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국민은행은 또 자기개발지원 프로그램을 강화해 전 직원이 최소한 한 분야 이상 전문가로 육성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공인자격증 취득 직원에게는 최고 200만원의 연수 보조비를 지급하고 외국어나 OA 과정을 수강하는 직원들에게는 96만원까지 지원해주기로 했다.
신한은행은 직원들에게 효과적인 연수교육을 실시하기 위해 지난해 컨설팅까지 받았다. 그결과 연수프로그램도 직무, 리더십, 업무역량 별로 총 90여개 과정으로 확대됐다. 직원 개개인들에게 적합한 교육을 실시하겠다는 의도다.
또 리더십 프로그램을 차장급까지 확대 실시하고, 신입행원들을 위한 자기관리 프로그램도 실시하기로 했다.
하나은행은 합병 이후 문화적 일체감 을 형성하는데 올해 연수의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합병 이후 통합은행의 비전을 공유하기 위해 이미 이달초부터 직위별 ‘한마음 연수’를 실시하고 있다.
하나은행은 또 중국지역 전문가 100명을 선정해 어학 연수 및 파견근무를 시키고, 미국 나라뱅크, 독일 알리안츠 그룹 에 파견연수를 보내는 등 해외지역 전문가도 적극 양성하기로 했다.
이밖에 기업은행도 연초부터 3~6개월 기간 동안 직급별로 전직원 연수를 실시하는 등 직원 교육에 열의를 보이고 있고, 한미은행도 1~2급을 대상으로 싱가폴 SMU 과정에 연수를 보내거나 일리노이대 MSF과정에 파견하는 등 우수인력 양성에 나서기로 했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은행들이 양적인 경쟁에서 벗어나면서 우수인력의 필요성을 크게 느끼고 있다”며 “우수 금융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은행들의 투자도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산업은행은 올해 직원 교육 및 연수에 5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이는 지난해 34억원보다 47%나 증가한 규모다. 이에 따라 1인당 연수비도 250만원으로 시중은행을 포함한 은행권 최고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산업은행은 특히 여·수신, 국제투자 등 업무역량을 키우기 위한 집합연수를 강화하고 팀장급 및 하위직 대상 리더십 연수를 확대실시하기로 했다. 또 직원들의 자격증 획득을 지원하기 위해 연간 140만원 한도에서 보조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우리은행도 올해 교육연수예산을 지난해 130억원 보다 54% 증가한 200억원으로 높여 책정했다. 이에 따라 1인당 연수비도 130만원에서 200만원으로 크게 높아졌다.
우리은행은 특히 분야별 전문인력 양성에 역점을 두기로 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마케팅 스쿨 2, 3단계 프로그램을 실시해 마케팅 및 상품개발 전문가를 집중 양성하는 한편, 세계 수준의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해외 지역 전문가 파견대상을 확대하고 미시간 재무학과정 및 MBA과정 등 맞춤형 해외 고급연수도 시행할 예정이다.
지난해 교육투자비로만 260억원을 사용했던 국민은행은 올해 예산을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하기로 했다.
올해 연수는 특히 리더십 강화에 맞춰졌다. 합병 이후 은행의 문화적 동질감을 강화하고 변화에 대처하는 능력을 배양하겠다는 것. 이를 위해 국민은행은 자체적으로 리더십 연수프로그램을 개발해 오는 3월부터 연간 9000명의 직원들을 대상으로 교육에 들어갈 예정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연수원을 GE의 크론토빌 연수원 처럼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연수원이 변화의 시발점이 되기 위해서는 우리은행에 맞는 자체 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국민은행은 또 자기개발지원 프로그램을 강화해 전 직원이 최소한 한 분야 이상 전문가로 육성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공인자격증 취득 직원에게는 최고 200만원의 연수 보조비를 지급하고 외국어나 OA 과정을 수강하는 직원들에게는 96만원까지 지원해주기로 했다.
신한은행은 직원들에게 효과적인 연수교육을 실시하기 위해 지난해 컨설팅까지 받았다. 그결과 연수프로그램도 직무, 리더십, 업무역량 별로 총 90여개 과정으로 확대됐다. 직원 개개인들에게 적합한 교육을 실시하겠다는 의도다.
또 리더십 프로그램을 차장급까지 확대 실시하고, 신입행원들을 위한 자기관리 프로그램도 실시하기로 했다.
하나은행은 합병 이후 문화적 일체감 을 형성하는데 올해 연수의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합병 이후 통합은행의 비전을 공유하기 위해 이미 이달초부터 직위별 ‘한마음 연수’를 실시하고 있다.
하나은행은 또 중국지역 전문가 100명을 선정해 어학 연수 및 파견근무를 시키고, 미국 나라뱅크, 독일 알리안츠 그룹 에 파견연수를 보내는 등 해외지역 전문가도 적극 양성하기로 했다.
이밖에 기업은행도 연초부터 3~6개월 기간 동안 직급별로 전직원 연수를 실시하는 등 직원 교육에 열의를 보이고 있고, 한미은행도 1~2급을 대상으로 싱가폴 SMU 과정에 연수를 보내거나 일리노이대 MSF과정에 파견하는 등 우수인력 양성에 나서기로 했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은행들이 양적인 경쟁에서 벗어나면서 우수인력의 필요성을 크게 느끼고 있다”며 “우수 금융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은행들의 투자도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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