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적 생명윤리법 제정 촉구

지역내일 2003-01-24
통합적 생명윤리법 제정 촉구
생명윤리법 공동캠페인단은 23일 지속가능 발전위원회 박영숙 위원장, 여성민우회 김상희 상임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통합적 생명윤리법 제정을 촉구하는 ‘사회 각계인사 100인 선언문’을 발표했다.
참석자들은 선언문을 통해 “현 생명공학 기술수준을 고려하면 체세포를 이용한 인간복제는 더 이상 피할 수 없는 상황이지만 이를 규제할 제도조차 없는 우리나라는 무분별한 생명공학 기술의 실험장으로 전락할 가능성이 높다”며 “생명공학 기술의 개발, 적용 과정에서 발생하는 모든 과정에 대한 안전장치가 포함된 ‘통합적 생명윤리법’이 제정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또 “`배아복제’를 허용하라는 일부 생명공학자의 요구는 복제인간의 탄생만을 가져올 뿐”이라며 “생명으로 잉태될 수 있는 배아를 만들어 희생시키는 연구는 비윤리적 행위로 비난받아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쿠바 아바나 도서전에 한국 책 전시
한-중남미협회는 오는 30일부터 내달 9일까지 쿠바 아바나에서 열리는 ‘제12회 아바나 국제도서전’에 한국 도서 156종, 2000여권을 출품한다고 23일 밝혔다. 한국 책이 쿠바에 전시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출품 도서는 초등학교 교과서와 문학서적이 주류를 이루며, 윤동주 이상 김주영 서정주 작품의 영어 러시아어 스페인어 포르투갈어 번역본도 전시된다.
전시 도서는 박람회가 끝난 후 쿠바의 학술연구원 등에 기증되며, 교과서는 쿠바 한인사회에 전달될 예정이다.
한-중남미협회는 중남미에 진출한 기업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96년 설립된 민간단체이다.

19세기 저술 《한국의 놀이》 완역
미국의 인류학자 스튜어트 컬린(Stewart Cullin.1858-1929)이 100여년 전인 1895년 조선의 놀이문화에 관해 저술한 「한국의 놀이-유사한 중국 일본 놀이와 관련해」(Korean Games-With Notes on the Corresponding Games of China and Japan)이 열화당에서 완역, 소개됐다.
일본 히로시마대 한국학과 윤광봉 교수가 옮기고 설명을 붙인 이 책의 서문에서 컬린은 “나는 동양을 방문한 적이 한 번도 없다”고 고백하고 있다.
컬린은 당시 자신이 재직하고 있던 미국 펜실베이니아대학에서 500부 한정판으로 발행한 이 책에 대해 “한국의 놀이를 개관할 뿐만 아니라 세계 놀이 연구에 대해 실질적으로 소개하고자 쓴 것이다”고 말하고 있다.
그러면서 컬린은 1893년 미국 시카고에서 개최된 컬럼비아 박람회 전시품이자, 책 집필 당시에는 펜실베이니아대 고고학박물관에 소장돼 있던 한국 관련 자료들이 연구에 결정적인 도움을 주었다고 소개하고 있다.

하버드대에 한국문학 번역지원 기금
미국의 명문 하버드대에 한국 문학작품의 번역, 출판, 연구를 지원하는 기금이 설치돼 한국문학을 미국에 소개하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23일 하버드대 주간학보 ‘하버드대 가제트’에 따르면 하버드대 한국학연구소는 한국의 시사영어사가 운영하는 국제교류진흥회(ICF)에서 150만달러 기증을 받아 한국문학을 미국에 알리는 작업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기금을 설립키로 합의했다.
이 기금은 하버드대 경영대학 출신이며 이 대학 아시아센터 자문위원회 위원이기도 한 민선식 시사영어사 사장의 이름을 따 ‘민선식기증재단’으로 명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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