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청소년수련관 10개 중 청소년교육단체가 운영하는 곳은 3곳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는 비전문가인 시설관리공단이나 지자체가 설립한 재단법인이 위탁운영하고 있다.
청소년기본법의 청소년 수련시설 설치조항과 지자체의 시설관리공단 설치목적은 엄연히 다르다. 시설관리공단은 주차장이나 건축물의 관리 운영에 그 목적을 두고 있다.
따라서 청소년수련관의 시설관리공단 위탁운영은 청소년기본법을 거스르는 것이다.
경기도 고양시는 2월중 덕양구 토당동 제2근린공원내 연면적 1797평 규모의 청소년수련관을 준공하고, 하반기부터 개관운영에 들어간다.
이에 따라 고양시는 위탁운영 방식을 결정하기 위한 용역작업에 착수했다. 그러나 시 관계자는 “청소년수련관이 수익사업이 아닌만큼, 민간위탁보다는 시설관리공단 위탁에 무게를 두고 있다”고 밝혀, 사실상 시설관리공단 위탁운영이 가시화된 것으로 분석된다.
이같은 청소년수련관의 행정 유관기관 위탁운영에 청소년교육 전문단체들은 문제를 제기했다.
고양시에서 청소년 관련 사업을 벌이는 한국청소년문화연대 박상돈 대표는 “청소년수련관은 청소년사업을 활성화시킨다는 목적으로 설립된만큼, 시설유지를 위해 설립된 시설관리공단 위탁은 취지에 어긋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경기도와 고양시 청소년시설 담당자는 “어차피 자치단체 예산이 수련관 운영예산의 50∼60%를 차지하는만큼, 민간단체를 고집할 필요는 없다”고 입을 모았다.
경기도내 지자체 중 청소년수련관을 민간위탁하는 곳은 성남시와 양주군 연천군 등 3곳이다. 이중 성남시는 2년전 시설관리공단 위탁에서 민간위탁으로 전환했다.
성남시 청소년수련관을 위탁운영하는 사단법인 여울청소년마을 김정삼 팀장은 “시설관리공단에서 운영할 때보다 오히려 흑자구조로 돌아섰다”고 밝혔다.
서울시의 경우 청소년수련관 운영은 모두 민간단체에 위탁하고 있다. 청소년 교육을 전문으로 하는 단체가 충분히 공급되기 때문이다.
김 팀장은 “청소년 교육 전문단체가 없는 김포시나 의정부시의 경우 시설관리공단 위탁이 설득력이 있다. 해당 지역에서 청소년 교육과 문제만을 전문적으로 연구해 온 단체가 고양시에는 두 곳이 있는데도, 시설관리공단에 위탁하는 것은 청소년 프로그램을 고민하지 않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고양시에는 ‘한국청소년문화연대’와 ‘청소년과 함께’ 등 두 곳의 청소년 전문단체가 있다. 이 중 ‘청소년과 함께’는 서울 동대문 청소년수련관을 위탁운영키로해 능력을 인정받기도 했다.
그러나 경기도 관계자는 “민간단체는 경영 책임이 없기 때문에 운영이 방만해질 수 있다”며 “지자체가 재단법인을 설립해 위탁운영하는 방식이 추세다”고 반박했다.
청소년기본법의 청소년 수련시설 설치조항과 지자체의 시설관리공단 설치목적은 엄연히 다르다. 시설관리공단은 주차장이나 건축물의 관리 운영에 그 목적을 두고 있다.
따라서 청소년수련관의 시설관리공단 위탁운영은 청소년기본법을 거스르는 것이다.
경기도 고양시는 2월중 덕양구 토당동 제2근린공원내 연면적 1797평 규모의 청소년수련관을 준공하고, 하반기부터 개관운영에 들어간다.
이에 따라 고양시는 위탁운영 방식을 결정하기 위한 용역작업에 착수했다. 그러나 시 관계자는 “청소년수련관이 수익사업이 아닌만큼, 민간위탁보다는 시설관리공단 위탁에 무게를 두고 있다”고 밝혀, 사실상 시설관리공단 위탁운영이 가시화된 것으로 분석된다.
이같은 청소년수련관의 행정 유관기관 위탁운영에 청소년교육 전문단체들은 문제를 제기했다.
고양시에서 청소년 관련 사업을 벌이는 한국청소년문화연대 박상돈 대표는 “청소년수련관은 청소년사업을 활성화시킨다는 목적으로 설립된만큼, 시설유지를 위해 설립된 시설관리공단 위탁은 취지에 어긋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경기도와 고양시 청소년시설 담당자는 “어차피 자치단체 예산이 수련관 운영예산의 50∼60%를 차지하는만큼, 민간단체를 고집할 필요는 없다”고 입을 모았다.
경기도내 지자체 중 청소년수련관을 민간위탁하는 곳은 성남시와 양주군 연천군 등 3곳이다. 이중 성남시는 2년전 시설관리공단 위탁에서 민간위탁으로 전환했다.
성남시 청소년수련관을 위탁운영하는 사단법인 여울청소년마을 김정삼 팀장은 “시설관리공단에서 운영할 때보다 오히려 흑자구조로 돌아섰다”고 밝혔다.
서울시의 경우 청소년수련관 운영은 모두 민간단체에 위탁하고 있다. 청소년 교육을 전문으로 하는 단체가 충분히 공급되기 때문이다.
김 팀장은 “청소년 교육 전문단체가 없는 김포시나 의정부시의 경우 시설관리공단 위탁이 설득력이 있다. 해당 지역에서 청소년 교육과 문제만을 전문적으로 연구해 온 단체가 고양시에는 두 곳이 있는데도, 시설관리공단에 위탁하는 것은 청소년 프로그램을 고민하지 않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고양시에는 ‘한국청소년문화연대’와 ‘청소년과 함께’ 등 두 곳의 청소년 전문단체가 있다. 이 중 ‘청소년과 함께’는 서울 동대문 청소년수련관을 위탁운영키로해 능력을 인정받기도 했다.
그러나 경기도 관계자는 “민간단체는 경영 책임이 없기 때문에 운영이 방만해질 수 있다”며 “지자체가 재단법인을 설립해 위탁운영하는 방식이 추세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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