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은행들이 특정고객들을 겨냥한 ‘틈새상품’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우리은행은 최근 노인들을 대상으로 한 ‘뷰티플 라이프 투자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만 55세 이상만 가입할 수 있는 이 상품은 정기예금과 신노후연금신탁을 하나의 상품으로 구성, 안정적인 수익예금과 연금상품의 특성을 결합한 것이 특징. 특히 ‘365홈케어’와 제휴해 1대1 담당주치의를 무료로 지정해주고, 각종 건강관련 문의 및 의료시설 이용시 할인혜택, 실버전용 여행상품 예약 및 할인 등 노인들에게 필요한 부가서비스를 제공해주고 있다.
우리은행은 또 골프회원권을 소지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우리 싱글로론’을 판매하고 있다. 6개월 이상 골프회원권을 소유하고 있는 고객에게 미리 대출한도를 부여해 별도의 서류제출이나 보증인 없이도 최고 5000만원까지 대출해 주고 있다.
시티은행은 지난 12일부터 한달간 ‘과장님 사랑’ 신용대출 페스티벌을 벌이고 있다. 행사기간 중 신용대출 기준에 적합한 회사에 다니는 ‘과장’이 대출을 신청하면 1000만~5000만원까지 신용으로 지원되며 첫달 이자도 면제된다.
‘과장’ 직급의 고객들은 대부분 경제적 안정을 갖추고 있으면서도 주택구입 및 이사, 자녀교육 등으로 대출 수요가 크다는 점에 착안했다는 게 시티은행의 설명이다.
기업은행도 대출상품을 세분화해 특정고객층을 대상으로 한 상품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기업은행이 지난달 출시한 ‘동물사랑 기업대출’은 수의사 자격증을 취득하고 동물병원을 창업하거나 운영중인 사업자들을 겨냥한 상품. 최고 1억원까지 신용으로 대출해주며 5000만원까지는 무보증으로 지원해주고 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최근 애완동물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동물병원 창업 및 운영자금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이같은 상품을 출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기업은행은 이외에도 신용카드 가맹점을 대상으로 한 ‘이지체크론’, 새로운 휴향지 민박시설인 ‘펜션’을 건축·매입하려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펜션대출’ 등 특정 고객을 겨냥한 대출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국민은행의 지난해 연말부터 판매하고 있는 ‘사랑나눔통장’도 기부단체를 대상으로한 틈새상품이다. 가입대상은 세법상 기부금공제가 가능한 법인으로 보통예금이나 기업자유예금으로 가입할 수 있으며 기본이율에 0.5%의 특별우대금리가 적용된다. 또 이상품에 가입한 기부단체는 국민은행 영업점을 통해 기부금을 편리하게 수납할 수 있으며 기부고객은 각종 수수료 면제 및 기부금납입증명서 대행발급 서비스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농협은 지난 10일부터 어린이 대상 ‘평생우대 주니어적금’을 판매하고 있다.
가입대상은 만 18세 이하 미취학아동과 초·중·고등학생으로 최장 30년까지 가입할 수 있어 교육비 등 성장단계별로 필요한 자금을 마련할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 신한은행은 재외동포도 국내 예금은 물론 증권투자도 할 수 있는 ‘웰컴코리아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이처럼 시중은행들이 특정층을 겨낭한 상품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는 것은 은행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기 때문. 틈새상품을 통해 고객층을 확대하는 한편, 고객별 특성에 따른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킨다는 게 은행들의 전략이다.
시중은행 한 관계자는 “고객들의 요구가 다양해지면서 은행들도 이에 부응하기 위한 상품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며 “이에 따라 은행상품도 갈수록 세분화되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우리은행은 최근 노인들을 대상으로 한 ‘뷰티플 라이프 투자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만 55세 이상만 가입할 수 있는 이 상품은 정기예금과 신노후연금신탁을 하나의 상품으로 구성, 안정적인 수익예금과 연금상품의 특성을 결합한 것이 특징. 특히 ‘365홈케어’와 제휴해 1대1 담당주치의를 무료로 지정해주고, 각종 건강관련 문의 및 의료시설 이용시 할인혜택, 실버전용 여행상품 예약 및 할인 등 노인들에게 필요한 부가서비스를 제공해주고 있다.
우리은행은 또 골프회원권을 소지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우리 싱글로론’을 판매하고 있다. 6개월 이상 골프회원권을 소유하고 있는 고객에게 미리 대출한도를 부여해 별도의 서류제출이나 보증인 없이도 최고 5000만원까지 대출해 주고 있다.
시티은행은 지난 12일부터 한달간 ‘과장님 사랑’ 신용대출 페스티벌을 벌이고 있다. 행사기간 중 신용대출 기준에 적합한 회사에 다니는 ‘과장’이 대출을 신청하면 1000만~5000만원까지 신용으로 지원되며 첫달 이자도 면제된다.
‘과장’ 직급의 고객들은 대부분 경제적 안정을 갖추고 있으면서도 주택구입 및 이사, 자녀교육 등으로 대출 수요가 크다는 점에 착안했다는 게 시티은행의 설명이다.
기업은행도 대출상품을 세분화해 특정고객층을 대상으로 한 상품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기업은행이 지난달 출시한 ‘동물사랑 기업대출’은 수의사 자격증을 취득하고 동물병원을 창업하거나 운영중인 사업자들을 겨냥한 상품. 최고 1억원까지 신용으로 대출해주며 5000만원까지는 무보증으로 지원해주고 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최근 애완동물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동물병원 창업 및 운영자금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이같은 상품을 출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기업은행은 이외에도 신용카드 가맹점을 대상으로 한 ‘이지체크론’, 새로운 휴향지 민박시설인 ‘펜션’을 건축·매입하려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펜션대출’ 등 특정 고객을 겨냥한 대출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국민은행의 지난해 연말부터 판매하고 있는 ‘사랑나눔통장’도 기부단체를 대상으로한 틈새상품이다. 가입대상은 세법상 기부금공제가 가능한 법인으로 보통예금이나 기업자유예금으로 가입할 수 있으며 기본이율에 0.5%의 특별우대금리가 적용된다. 또 이상품에 가입한 기부단체는 국민은행 영업점을 통해 기부금을 편리하게 수납할 수 있으며 기부고객은 각종 수수료 면제 및 기부금납입증명서 대행발급 서비스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농협은 지난 10일부터 어린이 대상 ‘평생우대 주니어적금’을 판매하고 있다.
가입대상은 만 18세 이하 미취학아동과 초·중·고등학생으로 최장 30년까지 가입할 수 있어 교육비 등 성장단계별로 필요한 자금을 마련할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 신한은행은 재외동포도 국내 예금은 물론 증권투자도 할 수 있는 ‘웰컴코리아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이처럼 시중은행들이 특정층을 겨낭한 상품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는 것은 은행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기 때문. 틈새상품을 통해 고객층을 확대하는 한편, 고객별 특성에 따른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킨다는 게 은행들의 전략이다.
시중은행 한 관계자는 “고객들의 요구가 다양해지면서 은행들도 이에 부응하기 위한 상품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며 “이에 따라 은행상품도 갈수록 세분화되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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