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인기전공 ‘재수생 강세’

지역내일 2003-02-10
서울대 법대와 경영대 등 인기 모집단위에서 재수생 강세현상이 올해도 계속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는 10일 2003학년도 정시모집 결과 법대와 경영대, 약대 등 인기 단과대에서 재수생 합격자의 비율이 50%에 육박하는 등 재수생이 여전히 강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서울대가 지난달 29일 발표한 최종 합격자 3023명 중 재수생 이상이 차지하는 비율은 지난해 정시모집 때의 37.7%에서 31.2%로 감소, 일부에서 ‘재수생 강세현상이 사라진 것 아니냐’는 성급한 예측이 나왔었다.
그러나 이날 서울대가 발표한 단과대별 재수생 현황에 따르면 법대는 재수생 비율이 42.4%였고 경영대의 재수생 비율은 41.0%, 약대는 48.3%로 전체 재수생 비율을 훌쩍 뛰어 넘었다.
수능 최상위 득점자가 몰리는 의대는 자연대와 함께 집계돼 정확한 수치가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역시 재수생의 비율이 50% 가까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종 합격자의 2∼3배수를 뽑는 1단계 합격자 발표에서는 의대의 재수생 비율이 58.2%로 과반수를 넘었다.
이에 비해 인문대의 재수생 비율은 25.8%에 불과했고 사범대는 27.0%, 공대 29.6%, 농생대 29.4%, 간호대 23.9% 등 비인기학과의 경우 재수생의 비율이 낮았다.
종로학원 김용근 평가실장은 “고득점 학생들은 법대와 의대 등 인기학과에 진학하기 위해 재수를 하는 것이기 때문에 인기학과에 재수생의 비율이 높을 수밖에 없다”며 “인기학과에 재수생이 많고 비인기학과에 재학생이 많은 양극화현상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