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국이 대규모 특파원단을 이라크 현지에 파견하거나 전투현장 취재를 위해 종군기자들에게 훈련을 시키고 있어 전운이 감돌고 있는 걸프지역에서 치열한 취재전쟁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중국과 홍콩언론들은 11일 중국이 이라크전쟁을 자신들의 시각으로 보도하기 위해 특파원 100명을 파견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는 이날 전문가들의 말을 인용, 중국이 국제분쟁 취재를 강화하는 것은 서방 외신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기 위한 것이라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세계 정세를 서구인들의 시각으로 봐야 하는 것에 불만이 매우 많았다”며 “중국은 이번에 중국의 시각에서 전쟁을 다루기로 했다”고 말했다.
중국의 베이징청년보는 이라크전쟁을 취재할 중국 특파원 취재단의 절반 정도는 신화통신 기자 출신으로 충원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신화통신은 이번 이라크전쟁 보도가 회사의 명예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판단 하에 이라크와 터키, 카타르, 쿠웨이트에 특파원 16명을 파견했다.
중국 중앙텔레비젼(CCTV)도 7일 이라크에 5명의 취재진을 이미 파견했고 인민일보의 자매지인 환구시보와 베이징청년보 등도 특파원을 파견키로 하고 인민해방군에서 방독면과 방탄복 사용법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1차 걸프전에서 혁혁한 ‘전과’를 보였던 CNN을 비롯한 서방언론들은 종군기자들에게 엄격한 군사훈련을 시키고 있다. 8일 CBS마켓워치닷컴 보도에 따르면 CNN의 경우 영국의 훈련전문회사 AKE를 통해 기자들을 훈련시키고 있으며 CBS 뉴스의 대변인 샌디 제넬리우스는 이라크전쟁 발발시 생화학전 위험이 있기 때문에 기자들의 안전을 위해 국방부에 의뢰, 집중적인 훈련을 받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자들의 군사훈련은 실제와 크게 다르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지난달 16일 MSNBC 인터넷판에 따르면, 국방부는 보도진이 최일선 취재에서 부딪힐 각종 위험한 상황에 대비, 240명의 종군기자들을 대상으로 4곳의 훈련소를 설치했다.
대부분이 40∼50대인 이들 보도진은 해병대 조교의 지도 아래 7.5km 행군, 팔굽혀펴기 등 신체적인 훈련 이외에 전투발생시 대처요령과 생화학 공격시 방독면 사용법 등에 대해 이론과 실기 교육을 받는다. 최전선 취재 보도진에게는 천연두와 탄저균백신도 지급된다.
중국과 홍콩언론들은 11일 중국이 이라크전쟁을 자신들의 시각으로 보도하기 위해 특파원 100명을 파견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는 이날 전문가들의 말을 인용, 중국이 국제분쟁 취재를 강화하는 것은 서방 외신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기 위한 것이라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세계 정세를 서구인들의 시각으로 봐야 하는 것에 불만이 매우 많았다”며 “중국은 이번에 중국의 시각에서 전쟁을 다루기로 했다”고 말했다.
중국의 베이징청년보는 이라크전쟁을 취재할 중국 특파원 취재단의 절반 정도는 신화통신 기자 출신으로 충원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신화통신은 이번 이라크전쟁 보도가 회사의 명예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판단 하에 이라크와 터키, 카타르, 쿠웨이트에 특파원 16명을 파견했다.
중국 중앙텔레비젼(CCTV)도 7일 이라크에 5명의 취재진을 이미 파견했고 인민일보의 자매지인 환구시보와 베이징청년보 등도 특파원을 파견키로 하고 인민해방군에서 방독면과 방탄복 사용법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1차 걸프전에서 혁혁한 ‘전과’를 보였던 CNN을 비롯한 서방언론들은 종군기자들에게 엄격한 군사훈련을 시키고 있다. 8일 CBS마켓워치닷컴 보도에 따르면 CNN의 경우 영국의 훈련전문회사 AKE를 통해 기자들을 훈련시키고 있으며 CBS 뉴스의 대변인 샌디 제넬리우스는 이라크전쟁 발발시 생화학전 위험이 있기 때문에 기자들의 안전을 위해 국방부에 의뢰, 집중적인 훈련을 받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자들의 군사훈련은 실제와 크게 다르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지난달 16일 MSNBC 인터넷판에 따르면, 국방부는 보도진이 최일선 취재에서 부딪힐 각종 위험한 상황에 대비, 240명의 종군기자들을 대상으로 4곳의 훈련소를 설치했다.
대부분이 40∼50대인 이들 보도진은 해병대 조교의 지도 아래 7.5km 행군, 팔굽혀펴기 등 신체적인 훈련 이외에 전투발생시 대처요령과 생화학 공격시 방독면 사용법 등에 대해 이론과 실기 교육을 받는다. 최전선 취재 보도진에게는 천연두와 탄저균백신도 지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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