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출자 공기업에 대해 수사의뢰

지역내일 2000-11-28
(자치행정팀)
부산시, 출자 공기업에 대해 수사의뢰
계약과정에서 코오롱건설에 특혜를 주었는지 여부

28일 부산시는 지분 48%(자본금 150억원 중 72억원)를 보유하고 있는 부산관광개발주식회사(사장 남종섭)의 아시안게임골프장 건설계약의혹과 관련 검찰에 수사의뢰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25일 감사원은 부산시에 ‘골프장 건설공사 계약업무를 부당하게 처리한 부산관광개발주식회사 남종섭 사장 외 2명에게는 위 회사 취업규정에 따른 적정한 조치를 취하고 수사요청 등 진상규명을 위한 적절한 조치를 하기 바란다’는 처분 통보를 보냈다. 이에 따라 부산시는 28일 전진 행정부시장이 주재한 관련 국장회의를 열고 △골프장 건설에 대한 의혹건에 대해서 검찰에 수사의뢰하고 △서기관급 공무원 5명을 파견하여 골프장 건설과 분양업무를 관리하며 △가까운 시일 내에 주주총회를 소집하여 부산관광개발(주) 운영 전반에 대해 개선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코오롱건설이 시공하고 있는 2002 아시안게임골프장 건설공사는 계약과정에서 관광개발(주)가 코오롱건설에 특혜를 준 것 아니냐 하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부산시 감사관실에 따르면 당초 코오롱건설에 입찰 통보한 금액은 설계가액 579억7,600만원이다. 2월1일 코오롱건설은 528억3,000만원에 낙찰받았다. 그러나 2월7일 계약을 체결할 때는 533억7,100만원의 설계가액으로 계약을 체결했다. 애초 설계가액보다 46억500만원이 줄어든 금액. 결과적으로 줄어든 설계비만큼 코오롱건설이 부담할 금액이 줄어들었으므로 그만큼 특혜를 준 것 아니냐는 것.
또 관광개발(주)는 533억7,100만원의 설계금액이 맞다고 주장하고 있어 579억7,600만원의 설계가액으로 시의회에 보고한 것이 허위보고가 아니냐 하는 논란도 제기되고 있다. / 부산 정연근 기자 ygju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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